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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이 조명업체 최고의 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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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제품’ 만들어 실력 인정받고, ‘정직’과 ‘소비자 제일주의’로 신뢰 얻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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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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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홍콩추계국제조명전시회'에 마련된 '한국관'의 모습. (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최근의 국정 지지도는 4%였다. 이것은 박근헤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한 2013년 2월 이후 갤럽이 맨 처음 조사했던 국정지지도 44%에 비해 무려 11분의 1로 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에 취임한지 불과 2년 8개월 여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대로 급락한 이유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국민들에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냈던 신뢰와 애정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보내주는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던 박근혜 대통령은 ‘박근헤-최순실 게이트’가 터짐과 동시에 국민뜰의 신뢰와 애정을 상실했다.
그리고 2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무려 5주 동안이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시위를 벌인 끝에 2016년 12월 29일 오후 2시 30분 “대통령 직(織)에서 물러나겠다”는 대(對) 국민성명을 발표했다. 국민들의 신뢰와 애정을 상실한 대통령에게 남은 길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밖에는 없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통령과 같은 정치인에게 국민들의 신뢰와 애정은 절대적이다. 국민들의 신뢰와 애정이 뒷받침이 되면 대통령은 국정을 얼마든지 뜻하는 대로 이끌어 나갈 수가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신뢰와 애정이 사라지는 순간 그는 더 이상 국민들의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국민들이 자기를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통령에게 국민들의 신뢰와 애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
하지만 신뢰와 애정을 먹고 사는 것은 비단 대통령이나 정치인, 공무원들만은 아니다. 기업과 기업인들 역시 신뢰와 애정을 먹고 산다는 점에서는 대통령과 정치인이나 큰 차이가 없다.
어느 나라 어떤 기업을 막론하고 생존할 수 있는 까닭은 분명하다. 소비자들이 자기 회사의 제품을 구입해 주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기업이 만든 제품을 본 뒤에 그 회사에 신뢰와 애정을 갖고 그 회사의 제품을 구매한다. 그래서 기업과 기업인은 생존하고 번영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에게서 이런 신뢰와 애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다른 업체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한 기업 경영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런 신뢰가 오래 지속되면 자연히 기업과 소비자 간에는 애정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다른 업체들은 결코 쫓아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게 된다. 즉, 좋은 제품을 만드는 능력+소비자들이 보내주는 신뢰+소비자들의 열렬한 애정이 바로 그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이런 이치는 국내 조명업체라고 해서 조금도 다르지가 않다. 그동안 ‘한국조명신문’이 국내 조명업체들에게 물밀 듯이 밀려오는 중국산 조명 제품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기술경쟁력, 제품경쟁력, 품질경쟁력, 디자인경쟁력, 가격경쟁력, 판매촉진경쟁력, 고객만족(고객서비스)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하지만 이런 경쟁력을 모두 다 갖춘다고 해도 소비자와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모두 모래 위에 쌓은 누각(樓閣)과 다름이 없다. 고객의 신뢰와 애정을 얻지 못한 기업의 제품은 팔리지 않고 재고가 되어 돌아올 뿐이다.
기업이 고객의 신뢰와 애정을 얻는 길은 단순하다. 무엇보다 실력을 갖추고 고객이 원하는 ‘좋은 제품’을 계속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를 속이지 않고(정직), 꾀를 부리지 않고(성실), 소비자의 권리를 존중하고(소비자주권주의), 소비자를 최우선시하면서(소비자 제일주의) 사업에 임하는 것이다.
그런 기업만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다. 이것은 국내 시장에서나, 세계 시장에서나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조명업체들은 고객에게 정직해야 한다. 성실해야 한다.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항상 기업의 앞에 소비자와 고객을 놓아야 하고, 기업의 이익보다 소비자와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우선은 생존을 위해서, 그 다음은 번영을 위해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100년, 200년이 지나도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영원한 경쟁력’을 쌓기 위해서.
/김중배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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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6/12/07 [12:30]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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