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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원, 16단계 Fuzzy 제어 가능한 TSE 컨트롤러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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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프로세서방식의 인공지능 제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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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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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단계 Fuzzy 제어 가능한 TSE 컨트롤러가 부착된 테크원의 태양광 LED가로등. ©한국조명신문 | |
석유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에너지절감을 외치는 현대에 햇빛만 있으면 선로작업 없이 설치가능하고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과 ‘무한한 태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태양광 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옥외조명업체들 사이에서 이러한 태양광 에너지에 고효율 LED를 접목한 태양광 LED가로등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04년부터 태양광과 LED를 이용한 조명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온 테크원(대표 : 장기섭)이 기능을 향상시킨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제어시스템 TSE 콘트롤러를 선보였다.
마이크로프로세서방식의 인공지능 제어기인 TSE콘트롤러는 조명의 점.소등을 1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전 지역의 기후에 따라 변하는 일몰, 일출 조절 기능 및 온도보상 제어기능이 있으며 작동상태를 파악해서 설치와 고장점검 또한 가능하다. 과충전, 과방전, 역류방지 회로가 적용되어 있고 비상시 충전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가로등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태양전지판을 이용하여 낮에는 변환된 에너지를 축전지(Battery)에 저장하였다가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해 밤에 빛을 밝혀주는 친환경 에너지절감 발전장치다.
테크원의 장기현 이사는 “전기선이 연결되지 않는 태양광가로등이라고 해서 설치만하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태양광가로등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어야 한다. 테크원 제품은 2년이 지나도 100개 중 1,2개만 A/S발생했다”며 “태양광 발전용 모듈은 200W이상 되는 것으로 해야 경제성이 있으며 용량이 큰 것은 유저가 원하는 것(삼성이나 LG모듈)을 구해서 만들어주고 있다. 태양광 LED가로등은 가격이 400만원에서 1000만 원대로 다양한데 그 이유는 밧데리 종류가 리듐 밧데리인지, 연축전지(산업용 GEL인지 액상인지에 따라 다르다).납축전지인지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밧데리는 세방, 로케트 밧데리, 아트라스 등이 있지만 경제성이 중요하며 리튬 밧데리는 일반 밧데리에 비애 4~5배 비싼 만큼 수명이 길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태양광가로등의 경우 여름에는 장마가 지나봐야 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왔을 때를 겪어봐야 그 제품이 정말 괜찮은지를 알 수 있다. 부조일은 일조량이 없는 날로 태양광 발전을 하지 않아도 계속 LED조명이 점등이 되느냐 하는 것으로 태양전지판과 축전지의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다. 예를 들어 발전량이 130일 경우 100을 하루에 사용하고 30을 축전지에 꾸준히 저장해서 부조일에 사용하게 된다. 이 때 축전지의 기능이 중요한데 납축전지는 한번 방전되면 사용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부조일에 방전되면 불이 다시는 켜지지 않게 되는데 그러한 제품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테크원의 TSE콘트롤러는 며칠 불이 들어오지 않아도 제어기에서 자동 제어하여 방전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한 장기현 이사는 “테크원이 2004년부터 태양광 가로등을 개발했는데 초창기에는 태양광 가로등에 무선방송시스템을 포함해 이것, 저것 시도를 많이 했다. 그러나 가격만 높아지고 시장에서 찾지 않아 시장의 요구에 맞게 변경하면서 수정 보완하여 2007년에서야 겨우 안정단계에 이르렀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제어기와 LED가로등을 개발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도 있다”고 말했다.
LED조명이 가격과 신뢰성 문제로 지금 당장은 경제논리에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LED옥외조명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이 활발해지면 가격이 떨어지게 되어있다. 그렇게 되면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때를 위해서라도 업체들이 제품개발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더욱 지원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경제논리 때문에 정부가 지원을 중단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LED제품도 중국산이 장악하게 될 것이다. 현재 중국은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그 제품 가격은 다른 나라의 제품이 경쟁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중국제품의 품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업체들이 더 좋은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 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LED조명은 승부를 걸만하다.
해외에는 전기시장이 열악해서 태양광 가로등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며 그동안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 영업활동을 해온 테크원은 올해 그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경 기자 news@koreanligh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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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2/03/19 [14:32]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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