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에 개최된 ‘2019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현장 모습.(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비록 ‘코로나19’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세계의 조명산업이 아주 멈춰선 것은 아니다. 이런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2020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이다. 올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거의 유일한 국제 조명전시회인 ‘2020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이모저모를 미리 살펴보자.

이번 가을에 열리는 광저우 국제조명전시회(GILE)에서는 참가하는 업체들이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회장에서 최신 제품과 연구 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방문객들은 전체 조명 공급망에 포함된 광범위한 영역의 제품을 통해 조명 부문의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6월 초에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GILE)와 Guangzhou Alighting IoT & Technology는 첫 번째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온라인 브랜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오프라인 전시회에 앞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제공했다.

루시아 웡(Lucia Wong) 메쎄 프랑크푸르트(홍콩) 부사장은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온라인 전시회가 첫발을 내디딘 것에 대해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렸던 온라인 전시회는 온라인 상담, 비즈니스 미팅, 협상, 매칭 등을 올인원 서비스로 제공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전시업체와 바이어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글로벌 마켓의 성장 속에서 보이는 디지털화의 추세에 따라 조명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텐츠는 연동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올 가을,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최신 조명 기술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전시업체들을 선보일 것이다. 이처럼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스마트 조명에서 경관조명, IoT기술, UVC소독 조명 등 진화하는 분야에 맞추어 전문가들에게 최신 시장 동향과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상호 연결성 : 호환성이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아
상호 호환되는 제품이 조명 시장의 주요 트렌드가 되었다. Shanghai Euchips Industrial Co., Ltd.는 LED 제어 시스템 제품 개발과 기술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이다. 이들은 DALI 듀얼 색온도 및 풀 컬러 조명 제품을 비롯해 최신 DALI-2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전시한다.

Zhejiang Umelink Intelligent Technology Co., Ltd.는 4G 지그비(Zigbee)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트위스트 락 광학 및 조명 컨트롤러와 최신 협대역(NB)이 장착된 스마트 트위스트 락 광학 컨트롤러 등의 NEMA 인터페이스 관련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또한 최신 NB-IoT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락 타입 컨트롤러와 다른 마이크로파 센서 등의 Zhaga 인증 제품도 전시한다.

스마트 시티 가로등에는 NEMA와 Zhaga 인터페이스가 널리 함께 사용된다.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서는 Zhejiang Umelink Intelligent Technology Co., Ltd.가?NEMA와 Zhaga 인터페이스의 응용, 프로그램과,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데이터, 수집, 및, 관리, IoT 네트워크를 통한 램프, 포스트, 밝기, 제어, 방법 등을 시연한다.

건강하고 인간 중심적이며 스마트한 조명 개발에 전념하는 Alpha Lighting International Co.,

Ltd.는 줌 스포트라이트, 벽걸이 조명, 무선 충전 및 마그네틱과 스마트 블루투스 컨트롤을 선보인다. Alpha는 또한 DALI와 블루투스 통합 LED조명 제어 시스템을 트랙형 및 매입형 조명에 통합해 더 많은 조명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법도 시연한다.

◆경관조명 : 야간 경제 및 문화 관광에 자극 받다
야간 경제와 문화관광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경관조명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포착하려는 바이어에게?Zhongshan Gelinxing Lighting Co Ltd는 1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포트라이트, 벽걸이 조명, 스트립 조명 및 포인트 조명을 제공한다. LED 제품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Guangdong Meteor Digital Lighting Co Ltd도 초고층 건물 전면을 조명할 수 있는 새로운 고출력 투영 조명을 시연한다.

◆UVC 살균 형광등 : 새로운 건강 및 안전 기회
최근의 유행병은 사람들이 건강에 더욱 집중하도록 했으며, 이에 호응해서  건강한 조명은 업계 내에서 화두가 되었다. 여기에는 블루라이트 저감 및 블루라이트 프리 기술, 순수 LED조명 및 풀 스펙트럼 조명 기술이 포함된다.

BANQCN Technology그룹 산하 Shenzhen Banq Technology Co., Ltd.는 초박형 직하 패널조명, 노스팟 COD LED 스트립조명, 자외선(UVC) 조명 등을 전시한다.

출품 제품으로는 소독용 전구와 탁상등, 식물등(조명과 살균 기능이 있는 패널 조명등), 그리고 UVC 소독 형광등 등이 있다.

◆스포츠 및 스마트 교육조명 : 강력한 응용 가능성
스포츠와 스마트 교육 조명의 적용도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 분야다. Shenzhen Fluence Technology PLC는 전기 제품의 방열 솔루션에 중점을 둔 설치 및 테스트 효율이 향상된 저비용 모듈식 스포츠 조명을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교육용 조명의 다중 시나리오 적용으로 교사들이 강의, 자율학습, 투영기 및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최적의 출력을 선택해 실내 조명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와 향후 산업 전망에 대해 웡 부사장은 "조명 분야는 현재 큰 변화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도전을 받아들이고 제시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한편 개발 전략, 기술 개발 및 디자인 사고 등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품질 좋은 조명은 실생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업계가 직접 만나 토론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보다 다각화된 산업 플랫폼을 만들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텐츠를 결합해 업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산업 내부의 혁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산업간 협력의 보다 가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광저우 국제 조명전시회는 2년마다 열리는 Light + Building 전시회가 이끄는 메쎄 프랑크푸르트 Light + Building 기술 전시회의 일부이다. 다음 전시회는 2022년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상하이 국제 조명전시회, 태국 조명전시회, 아르헨티나 BIEL Light + Building, 아랍 에미레이트 Light Middle East, Light 인도와 Interlight 러시아, LED 엑스포 뉴델리, 인도 LED 엑스포 뭄바이 등 일련의 조명+건축전시회를 전 세계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Light + Building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brand.light-building.com. 을 참조하면 된다. 중국 조명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www.light.messefrankfurt.com.cn 을 방문하거나 light@china.messefrankfurt.com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메쎄프랑크푸르트 소개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자체 박람회장을 갖춘 세계 최대의 무역 박람회, 회의 및 행사 주최자이다.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2,6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7억36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각 산업 분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박람회 및 이벤트, 전시장 및 서비스사업 분야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고객의 사업 이익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그룹이 갖고 있는 중요한 강점 중 하나는 전 세계에 걸쳐 밀접하게 연결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이다. 전시 현장 및 온라인 서비스를 아우르는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포괄적인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은 이벤트 계획, 조직 및 운영 시 일관된 높은 품질과 유연성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또한 전시장 임대, 무역 박람회 주최 및 마케팅, 인력 및 식음료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프랑크푸르트시(市)가 지분의 60%를, 헤센주(州)가 40%를 소유하고 있다.
그룹 웹사이트 www.messefrankfurt.com 를 방문하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