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이 장기적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단위 사업’발굴에 나섰다.(사진제공=충북 옥천군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전국에 산재해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을 찾아내 실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두 똑같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를 이끄는 단체장의 생각과 역량, 사업에 대한 실천방식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 결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는 까닭이다.

이와 관련해서 충북 옥천군이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장기적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단위 사업 발굴에 나섰다.

그 방안으로 옥천군은 지난 2월 28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미래 백 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500억 이상 대단위 주요 사업 발굴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재종 군수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에는 부군수, 국장, 부서별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옥천군은 이번에 발굴된 사업 중 실현 가능 여부를 판단해 옥천군 발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장기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발굴 사업을 살펴보면 ▲대청호 내 취수탑 이전 검토 ▲대청 워터파크 조성 계획 ▲옥천군 구읍 전통문화체험 휴양림 건립 ▲장령산 산림 오드 벤처 조성 사업이 발굴 보고됐다.

또한 ▲광역철도 옥천 연장에 따른 옥천역 선상 주차장 설치 ▲옥천 스포츠 파크 조성사업 ▲옥천 향수섬 개발 사업 ▲전국 최초 종합 생활 경매타운 조성사업 등 총 29건의 사업이 발굴 보고됐다.

김재종 군수는 "지금은 옥천군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대단위 사업을 적극 발굴에 나서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보고된 사업 중에 옥석을 골라내어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부서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