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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 모텔을 매입 후 리모델링한 ‘서울시 청년창업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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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 트랙라이팅 등 다양한 조명을 도입해서 융통성 있는 조명환경을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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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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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창업꿈터’ 1층의 로비. (사진제공=서울시)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신촌 지역의 낡은 모텔을 서울시가 매입 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청년창업꿈터’(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2다길 11-3, 구(舊) 샤인모텔) 1호가 11월 13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5: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8월 선정된 청년창업기업 8개(서대문 지역 기업 3개 포함), 총 20명이 입주해서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일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곳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들은 최대 2년 동안 입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없이 관리비(전기?수도?가스)만 실비로 부담하면 돼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창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
‘청년창업꿈터’라는 이름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도전하고 소통하며 에너지를 뿜는 꿈의 공간’이자 희망과 열정을 상징하는 의미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신촌지역 원룸 평균 임대료가 월 40~60만 원인 것을 고려할 때 큰 비용 부담 없이 경제적 혜택은 물론 안정적인 창업활동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8개 입주기업은 국내 유학생들을 위한 교열서비스, 딥러닝을 이용한 자동 안검진 솔루션 개발, 게임형 스마트 인지재활 솔루션 개발, VR 기술을 활용한 실내공간 3D 스캔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로 구성됐다. 개소식(13일) 당일 입주를 완료했다.
외국인 유학생 교열 서비스 ㈜씨세론의 윤영선 대표는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밤늦게 퇴근하는 여성 직원들의 안전문제가 제일 아쉬웠다.”며 “꿈터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검진 상품을 개발하는 ㈜메디웨일의 최태근 대표는 “근무 시간이 일반 기업처럼 9시부터 6시까지가 아니라서 사무실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사무실에서 잠을 잘 수 있고, 씻기도 할 수 있어 기쁘고, 입주자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창업꿈터’ 1호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48.6㎡) 규모로, 크게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과 개별 주거공간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 창업카페, 공용공간,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 세탁실, 1~3층에는 OA공간, 주거 및 업무공간이 있으며, 옥상에는 공동주방과 휴게실을 만들어 네트워킹 파티 등을 열 수 있다.
특히, ‘청년창업꿈터’는 입주자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반영한 원스톱 창업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 기업 모두 창업한지 3년 이내의 신생기업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입주에 앞서 개관 전 8개 기업에 사업자 등록이나 특허 등록 등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입주 후에는 전문가 창업 멘토링, 지역사회 연계 미니인턴십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창업지원금(300만원)도 지원 예정이다.
또, 신촌이라는 위치적 장점을 활용, 인근 대학교, 서울창업허브(마포구 공덕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서비스 프로그램(교육, 컨설팅, 투자지원 등), 서울창업카페(신촌점, 홍대점)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와 상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창업허브 전용공간에서 창업정보 제공, 밀착창업상담, 창업특화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받고 회원제 밀착관리를 통해 창업에 정착하고 성공할 때까지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청년창업꿈터’ 운영을 입주자가 주도하는 자율방식으로 하도록 하고, 입주기업 각자의 전문성을 주고받음으로서 협업 효과를 최대한 낼 수 있도록 매달 네트워킹 데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창업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가 최초로 선보이는 청년창업꿈터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신촌 일대 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청년창업 결합모델”이라며 “업무공간 부족, 임대료 부담 등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의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청년창업꿈터’의 조명
서울시가 이번에 오픈한 ‘청년창업꿈터’는 청년들이 창업한 회사에 사무실과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청년들이 창업한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년창업꿈터’에는 청년창업기업들의 업무와 주거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사무공간, 작업공간, 주거공간, 공용공간 등 서로 다른 용도의 공간별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조명이 필요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이곳의 조명은 모듈화 된 LED리니어 조명기구와 트랙라이팅을 기본으로 삼아서 설계했다.
모듈화된 LED리니어 조명기구는 천장에 펜던트 방식으로 설치했다. LED리니어 조명기구는 기존의 LED 평판 조명기구에 비교해서 슬림한 형태로 디자인이 됐기 때문에 요즘 주거공간과 오피스공간, 상업공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한편 트랙라이팅은 전반조명과 간접조명, 액센트조명 등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트랙 위에서 조명기구의 위치를 손쉽게 바꿀 수도 있다. 조명기구에서 비추는 빛의 각도도 변경이 가능하다.
이런 트랙라이팅의 융통성은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청년창업기업들에게는 가장 알맞은 조명설비라고 할 수 가 있다.
건물의 도입부인 로비에는 LED 직관형 조명기구를 천장에 사각형 형태로 설치했다. LED 직관형 조명기구는 LED 리니어 조명기구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명 컨셉트와도 잘 어울린다.
한편 3층의 주거공간에는 슬림형 천장매입 LED 리니어 조명기구를 도입했다. 이런 형태의 조명기구는 최근 상업공간을 위한 조명기구로 개발돼 패션샵 등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회의실, 창업카페, 공용공간 등이 있는 지하 1층에는 모듈형 LED 트랙라이팅을 도입했다. 천장이나 천장의 보(堡)에 조명용 트랙을 부착 설치한 뒤 트랙에 빛을 비추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 LED 다운스포트라이트를 부착했다.
건물의 외관에는 시설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사인조명을 설치해서 밤에도 눈에 잘 뜨이도록 해주었다.
이런 조명설계는 ‘청년창업꿈터’의 목적, 용도, 기
능을 동시에 감안해서 최적의 조명환경을 조성하고,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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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7/12/26 [10:38]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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