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23.05.28 [00:27]
전체기사
사설
김중배칼럼
기획취재
인터뷰
좌담회
독자기고
취재수첩
신제품정보
세미나뉴스
행사
기술정보
포토뉴스
이슈와 화제
화제의 기업
단체뉴스
학계뉴스
전시회뉴스
알립니다
전국뉴스
발행인 초청 인터뷰
기획과 분석
공기업뉴스
공공기관뉴스
국회뉴스
법원뉴스
건설뉴스
건축뉴스
인테리어뉴스
조명업계뉴스
조명디자인
경관업계뉴스
조경업계뉴스
사인업계뉴스
중소기업뉴스
전기업계뉴스
판매촉진정보
인증뉴스
소비자정보
뉴스 인사이드
신간안내
사람과 사람들
개인보호정책
기사제보
보도자료
30년 전통의 외등 전문 기업, 극동조명
유석철 대표, “유에서 무를 창조하는 해병대 정신으로 회사 이끌어갈 것”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극동조명의 유석철 대표. (사진 = 취재부 방현정 기자)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도전 정신, 기술 혁신, 고객 감동’.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에 위치한 극동조명 사무실에 걸린 사훈이다. 지난 1989년에 설립된 극동조명(대표 : 유석철)은 이 사훈을 바탕으로 한 원칙 경영을 통해 30년 동안 조명 외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극동조명의 유석철 대표는 조명업계에서 원로로 통한다. 그는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 출신으로, 해병대 종로 전우회에서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땀을 많이 흘려야 피를 적게 흘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해병대 정신이 회사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조명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많은 조명업체들 가운데 극동조명은 바로 이러한 해병대 정신을 귀감삼아 정원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유석철 대표는 1972년에 조명 업계에 들어선 후 17년간 근무하다가 독립해 극동조명을 창립했다. 예전에는 개발과 금형에도 참여했으나 현재는 인증비와 인건비 부담이 커 다른 업체들과 상의해 투자와 개발을 진행한다고 한다.

유석철 대표는 “인증 규제가 너무 많아서 조명분야처럼 영세한 업종에서는 인증비를 부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허위 인증을 취득한 이들도 적지 않고, 이런 제품들은 인증비가 들지 않아 단가를 낮출 수 있으니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다. 오히려 인증을 취득한 업체들이 피해를 입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라고 조명업계의 현실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현재 차세대 조명산업이라 불리는 LED를 언급하며 “LED산업이 중소기업 육성 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면서 외국계 기업이 시장을 잠식했다. 거기다 중국산 제품들까지 가세해 국내 조명업계의 위기를 촉발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조명 역사의 산 증인이자 원로인 그에게 조명업계의 미래와 전망에 관한 고견을 들었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조명산업이 점차 무너졌다. 조명은 최종재이기 때문에 조명제조시스템 자체가 독립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 저렴한 중간 자재들이 수입되면서 국내 중간자재 업체들이 살아남기 힘들게 됐다. 때문에 발주하기가 어렵고, 개발로 잘 이어지지 못한다.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유석철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사업을 운영하고 싶다. 지금처럼 떳떳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며 신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방현정 기자 news@energysavingnews.kr
 
기사입력: 2014/07/01 [15:13]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인터뷰] 동양미래대 손장복 교수, 한중 민간외교활동 펼쳐”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6/04/20/
[인터뷰] “필룩스 노시청 회장, 창업 40년 만에 회사 떠나다”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6/04/20/
[인터뷰] 콘고 동아리, 탄자니아 팡가웨 마을에 솔라등 40개 후원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6/04/07/
[인터뷰] 손장복 교수, 외교부장관 표창 수상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6/04/05/
[인터뷰] 피투엘이디큐브, 아제르바이젠에 LED미디어파사드 디자인 완성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5/05/07/
[인터뷰] 30년 전통의 외등 전문 기업, 극동조명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4/07/01/
[인터뷰] 삼진엘앤디, 컨설팅 통해 적재적소 맞춤형 제품 공급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4/01/15/
[인터뷰] “LED조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술력입니다”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4/01/08/
[인터뷰] ‘제5회 서울 등축제’ 기획한 박재호 총감독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3/11/19/
[인터뷰] “한국 조명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3/11/19/
[인터뷰] 산자부 이희동 주무관, LED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3/11/19/
[인터뷰] “조명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후진 양성에 힘을 써야 합니다”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3/10/04/
[인터뷰] “100% 국내 생산한 ‘무전극램프’를 중국에 수출합니다”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3/09/03/
[인터뷰] “세심한 부분까지 현지화해야 LED조명 수출길 열릴 것”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3/03/18/
[인터뷰] 박정열 정원조명 대표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2/11/02/
[인터뷰] LED 방열 솔루션 전문기업 Nuventix의 Jim Balthazar CEO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2/07/16/
[인터뷰]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 곽규천 전무이사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12/06/18/
[인터뷰] 에너지관리공단 효율표준실 국자중 실장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09/10/14/
[인터뷰] (주)케이엠더블유 김덕용 대표이사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09/06/10/
[인터뷰] 한국주택공사 최재덕 사장 한국에너지절약신문 2009/06/01/
뉴스
최근 인기기사
제호 : 한국에너지절약신문ㅣ등록번호 : 서울아00584ㅣ등록연월일 : 2008년 5월 27일ㅣ창간일 : 2009년 2월 2일ㅣ발행일 : 매주 월요일ㅣ발행인, 편집인 : 김중배ㅣ발행소 : 조인미디어그룹ㅣ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50길 14 다리빌딩 3층ㅣ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2008-서울용산-0292호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변창수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배ㅣ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 등록번호 안내 : 114-03-70752ㅣ대표전화 : 02-792-7080ㅣ팩스 : 02-792-7087ㅣE-mail : joinnews@daum.netㅣCopyright ⓒ 2019 : 조인미디어그룹, 한국에너지절약신문ㅣAll rights reserved.ㅣContact joinnews@daum.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