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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FT-LCD사업 축소하고 AMOLED에 집중 키움증권, AMOLED용 핵심장비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LCD 투자를 축소하고 AMOLED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AMOLED 장착 휴대폰.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키움증권은 5월 13일 “삼성전자가 TFT-LCD사업을 축소하는 대신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 사업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MOLED 관련 업종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일각에서는 삼성이 AMOLED 사업에서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는 루머가 대두되고 있지만 우리는 오히려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연초 2011년 설비투자 중 TFT-LCD 부문 4조5000억원, AMOLED 부문 5조40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TFT-LCD 부문의 설비투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에 AMOLED 부문은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집행될 개연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TFT-LCD 부문의 설비투자 축소는 TFT-LCD 산업이 2011년을 기점으로 역신장·저수익 산업구조로 이미 전락한 상태"라면서 "당초에는 올해 2분기부터 회복을 예상했으나 LCD TV의 수요 부진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업체들의 신규라인 증설로 인해 내년에도 공급과잉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LCD TV 시장이 2010년을 기점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내년에도 양적인 성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TFT-LCD 산업은 20년간의 고성장세를 뒤로하고 올해부터 역신장·저수익 사업구조로 전락했기 때문에 FPD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LCD패널 업계가 AMOLED 신규 라인 증설보다는 역성장·저수익 사업구조로 전락해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기존의 LCD용 8 G라인을 개조하는 방향으로 AMOLED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단순 자동화 장비보다는 AMOLED용 핵심장비 업체들에 대한 주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며 "기존 TFT-LCD산업이 올 3분기에 일시 회복될 가능성은 있으나 비수기인 5~6월에 중국 세트 업체들의 재고확충이 강화되고 있어 회복 강도가 예상보다 미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까지 공급과잉 지속될 것으로 보여 TFT-LCD 사업은 세트 업체가 영원한 갑(甲), 패널업체가 영원한 을(乙)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 엄재성 기자 news@energysavingnews.kr   기사입력: 2011/05/17 [19:29]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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