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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업계, 반도체와 AMOLED 호황에 1분기 ‘호실적’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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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에프에이․주성엔지니어링․디엠에스 등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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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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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비업계가 반도체와 아몰레드의 호황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주성엔지니어링의 AMOLED 장비.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상장사 10곳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설비투자가 진행되면서 실적이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향상됐다.
5월 15일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케이씨텍, 아바코, 참엔지니어링, AP시스템, 유진테크, 에스엔유프리시젼,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주요 상장사 10곳의 올해 1분기 실적(디엠에스, 케이씨텍, 로체시스템즈 등 3곳은 추정치)을 집계한 결과, 총 58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이 기업들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총매출 4283억원보다 35.4% 증가한 수치다.
10개 기업 가운데 에스에프에이(1341억원), 주성엔지니어링(943억원), 디엠에스(750억원), 참엔지니어링(501억원), AP시스템(424억원), 에스엔유프리시젼(199억원), 로체시스템즈(120억원) 등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올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바코(726억원)와 유진테크(306억원)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장비기업들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성적을 낸 이유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신규 반도체 공장(16라인)과 8세대 4번째 LCD라인(8-2-2라인) 투자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각각 8세대 3번째 LCD라인(P83)과 낸드플래시 전용라인(M11) 증설을 단행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SDI 합작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5.5세대 OLED 증설투자를 단행하면서 일부 장비회사들은 기존 반도체와 LCD에 이어 AMOLED 부문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봤다.
에스에프에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OLED 물류·이송장비를 일괄(턴키) 공급하는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75.4% 늘어난 1341억원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6% 급증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 태양광장비를 수출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88.0% 증가한 94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디엠에스는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에 LCD장비를 공급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24.6% 늘어난 7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바코는 LG디스플레이에 LCD장비와 함께 OLED 장비를 활발히 공급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53.9% 늘어난 726억원 매출을 올렸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나란히 반도체장비를 공급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인 306억원을 기록했다.
AP시스템은 전년 동기보다 14.0% 늘어난 424억원 매출을 올렸다. 반면 OLED 선행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 엄재성 기자 news@energysav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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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1/05/17 [18:05]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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