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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세이 전철 요쓰기역, 인기 애니메이션 ‘캡틴 츠바사’ 테마로 장식
LED 평판 조명기구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의 컬러 생생하게 재현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요쓰기역의 내부.(사진제공=요쓰기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일본은 책과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나라이다. 이런 일본의 모습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오늘날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물론 문명화된 국가, 문화가 발달한 국가 가운데 출판과 영화가 발전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 만화와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일본이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점은 책과 만화, 애니메이션이 생활 속에 깊숙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서 일본 곳곳에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삼고 있는 도시나 지역이 산재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월령공주’나 ‘센과 치히로의 모험’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의 생활 속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이런 애니메이션의 무대가 되었던 도시나 지역에서는 어김없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삼은 공원이나 거리가 조성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모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일본의 모습을 실감하게 해주는 사례가 최근에 도쿄에 등장했다. 일본 도쿄의 게이세이 전철(Keisei Electric Railway) 요쓰기역이 역사를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캡틴 츠바사(Captain Tsubasa)’그림을 이용한 특별 장식으로 꾸민 것이다.

이 특별한 장식 디자인은 역사 천장, 벽, 바닥에 그려졌다. 역 안에서는 캡틴 츠바사의 작가 요이치 다카하시(Takahashi Yoichi)의 그림 원본을 바탕으로 제작한 티켓 아트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공식 서포터로 개막식에도 참석한 비셀 고베 소속 인기 축구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Andres Iniesta)의 실물 크기 동상도 세워져 있다.

또 역사 내의 알림 음악 및 방송에도 캡틴 츠바사 테마가 적용돼 열차 이용객은 요쓰기역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이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요쓰기역의 내부 조명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역사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애니메이션 장면들을 밝히는데는 천장에 부착한 LED 평판 조명기구를 비롯해서 다양한 조명기구들이 사용됐다.
 

LED 평판 조명기구를 사용한 것은 이 제품의 광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서 조명용 에너지 절감과 유지 보수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연색성이 높은 LED조명이 애니메이션 그림의 컬러를 생생하게 재현해 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15:48]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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