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한 룸벤시라이팅의 전시 부스 내부. (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아무리 큰 국제 조명전시회를 가더라도 참가한 업체들이 전시한 모든 제품들이 100% 신제품인 경우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올해 ‘2017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했던 룸벤시라이팅(LUMBENCY LIGHTING)은 부스에 전시한 조명기구가 거의 신제품이었다. 지난해 부스를 방문했을 때 보았던 제품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것은 룸벤시라이팅이 얼마나 왕성하게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 2500개에 가까운 업체 중 2200개 이상이 중국과 홍콩 업체이다. 그 가운데 대부분은 광동성 중산시 구젠 등지에서 왔다. 그러나 광동성의 성도(省都)는 광저우시다.

그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가 바로 룸벤시라이팅이다. 룸벤시라이팅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중국 조명업체와 차별화가 되는 부분이다. 그만큼 룸벤시라이팅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이런 룸벤시라이팅의 차별성은 “룸벤시라이팅의 제품들이 어떻게 해서 도시적인 감수성과 세련미를 갖추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보여준다. 하이클래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체의 제품이 감각적이고 세련된 멋을 보여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룸벤시라이팅은 다양한 종류의 조명기구를 생산, 공급 중이다. 주택조명, 오피스조명, 상업조명, 도로 및 경관조명, 스탠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조명기구를 만든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룸벤시라이팅의 제품에는 “저마다 시장을 한발 앞질러간다”는 느낌을 준다. 제품이 진부하지 않고, 매번 새로우면서도, 깔끔하다.

 
이런 추세는 올해 전시회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한층 세련된 전시 방법이었다. 룸벤시라이팅은 넓은 전시 부스를 몇 개의 영역으로 나눠서 제품을 전시했다. 중요한 것은 1개의 전시 영역에 1개의 조명기구만을 전시했다는 점이다. 주택조명기구 1개, 오피스 조명기구 1개 하는 식의 전시방법은 프랑크푸르트나 밀라노에서도 보기 힘든 것이다.

이것은 많은 조명기구를 보여주기보다는 잘 만든 제품 하나만으로 룸벤시라이팅의 조명기구 디자인 능력과 제품의 품질을 보여주겠다는 룸벤시라이팅의 의도를 엿보게 하는 부분이다.

룸벤시라이팅의 Jessica Yang 해외수출 매니저는 “올해 신제품은 고급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삼아 개발됐다”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의 바이어들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 www.lumbency.cn
/김중배 大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