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한 MAJEAX LIGHTING의 전시 부스. (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지난 6월 9일부터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열렸던 ‘2017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각국의 상업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었다.

올해 전시회 기간 중에 세계 상업용 조명기구 시장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을 벌인 것은 중국과 대만의 조명업체들이었다.

그동안 이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것은 단연 대만의 조명업체들이었다. 대만 조명업체들은 연색성이 높고, 디자인이 앞서는 상업용 조명기구들로 중국 업체들을 따돌려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만 조명업체와 중국 조명업체 간의 간격은 점점 좁혀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목을 끄는 부분은 중국 조명업체들의 제품 수준이 향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업체가 바로 MAJEAX LIGHTING Co,. Ltd.(마조라이팅)이다. MAJEAX LIGHTING은 ‘세계의 조명공장’으로 불리는 중산시 구젠(古鎭) 인근의 새로운 조명산업단지인 헹란타운(Henglan Town)에 자리 잡고 있다. 주요생산품목은 고품질의 집섬라이팅(Gypsum Lighting)과 상업조명기구(Commercial Lighting)이다. 상업용 조명기구로는 LED 다운라이트, 스포트라이트, 매입형 트랙, 매입형 LED 리니어라이트 등이다.

중요한 것은 MAJEAX LIGHTING의 상업용 조명기구들이 매입형 트랙라이팅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매입형 트랙라이팅이란 트랙을 천장에 부착시키거나, 펜단트식으로 천장에 매다는 방식이 아니라 트랙을 아예 천장 속에 집어넣어 설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천장을 올려다보았을 때 트랙이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은 조명기구 몸체뿐이다. 따라서 천장이 한결 깨끗해 보인다.

이것은 기존의 트랙 설치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한결 진일보한 상점조명기구 설치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트랙이 보이지 않는 대신 천장에 노출된 조명기구가 더욱 세련되고 도드라져 보이는 점이 이 설치방식의 장점이다.

이렇게 천장 안에 트랙을 매입시키는 상업용 조명기구 설치방식은 이제 막 도입되는 단계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방식이 보다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한 조명업체들 중 이와 같은 설치방식을 응용한 상업용 조명기구 제조업체가 몇 개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저마다 설치방법은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 조명기구만 노출시킬뿐 트랙 등 기타 부분은 천장에 매입시킨다는 컨셉은 비슷했다.
▶홈페이지 : www.majeax.com.cn
/김중배 大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