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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용두공원 음악분수’ 6월 1일부터 앞당겨 가동
20m의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더불어 색다른 볼거리 제공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충북 영동군이 가동을 시작한 음악분수의 모습.(사진제공=충북 영동군)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충북 영동군은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의 음악 분수가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5월 30일 밝혔다.
 
영동군에 따르면 여름을 맞아 휴식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6∼9월까지 매일 저녁 화려한 조명과 함께 음악 분수를 가동한다. 6월과 9월은 오후 8시부터, 7∼8월은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30분 등 2차례에 걸쳐 30분간 가동된다.
 
지난 2007년 설치된 이 음악 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등(燈)을 갖췄다. 20m의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더불어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국내 대중가요 10곡에 맞춰 율동이 이뤄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음악 분수대를 관람할 수 있는 용두공원은 길이 200m의 '군민 화합의 벽'에 시와 그림, 조각 작품들을 새겨 넣어 문화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에 용두정,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연못, 운동시설, 야생화단지 등도 갖춰 놓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으로 오는 9월까지 군민에게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악분수는 전 세계의 지방자치단체(도시)들이 즐겨 사용하는 조명 아이템이다. 음악분수의 원형은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분수와 조명이 연출되면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음악분수로 이름이 높은 것 가운데 하나가 싱가폴 센토사 섬에 설치돼 있는 음악 및 조명 분수다. 이미 오래 전부터 센토사 섬의 명물로 사랑을 받아 온 센토사 섬의 음악 및 조명 분수는 최근 싱가포르 정부가 센토사 섬의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면서 새로운 명물로 재탄생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음악분수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상품이다. 마리나베이 앞에 조성된 호수에 설치된 이 음악분수는 저녁에 시간대별로 운영이 되면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효자 관광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반면에 국내에서는 음악분수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곳이 많지가 않다. 애초에 음악분수가 설치된 사례가 많지 않은데다가 그나마 몇 년 전에 발생한 서울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계기로 ‘불필요한  옥외조명 끄기 캠페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불어닥쳤기 때문이다. 이때 가동이 중단된 옥외조명에 음악분수도 대량으로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 영동군이 음악분수 가동에 들러간 것은 ‘음악 조명 분수’라는 효과적인 관광상품이 다시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6/09/05 [12:12]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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