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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이목 끈다 ‘Fun’ ‘고효율’ ‘감성’ ‘안전성’ 등 시대적 반영 제품 눈길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죽음의 램프’(좌상), ‘교수대램프’(우상), ‘마네킹 램프’(좌하), ‘수도꼭지 램프’(우하)     © 한국조명산업신문     지속되는 경기 침체를 소비자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게 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경기에 따른 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연구소에서 발표한 ‘경제위기 이후 10대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거품 기능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력포인트 추구 ▲럭셔리 소비의 진화 ▲Fun은 소비생활의 기본 ▲체험형 레저의 확산 ▲육체와 정신 건강의 조화 ▲친환경 고효율 소비의 부상 ▲ ‘따뜻하고 감성적인 기술’ 중시 ▲안전성을 검증하는 안심소비의 확대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새로운 매력 포인트’ ‘럭셔리 소비의 진화’ ‘Fun’ ‘고효율’ ‘감성’ ‘안심소비’ 등이다. 즉, 경기 불황이 겹치더라도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변할 뿐 소비는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각종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독특한 조명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조명 제품들을 직접 구입해 사용하기 보다는 선물용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독특한 선물을 통해 깊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치 교수형을 당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죽음의 램프’는 매듭을 올려 느슨해지면 불이 켜지고, 매듭이 팽팽해지면 불이 꺼진다. 이 독특한 조명 제품은 디자이너 김지연 씨의 작품으로, 단순한 아이디어 만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독특한 조명 제품을 만들어 내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비슷한 제품으로 교수형에 사용되는 밧줄 모양을 한 ‘교수대 올가미 램프’ 제품도 눈길을 끈다. 사람이 아닌 밧줄 모양의 이 램프도 ‘죽음의 램프’처럼 줄을 위로 올리면 불이 켜지고, 줄을 아래로 내리면 불이 꺼지는 형태이다. 또한, 물이 떨어지는 것 대신 빛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수도꼭지 램프’라던가 구체 관절 인형처럼 사람의 형상을 한 것은 물론 각종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다양한 포즈를 취하여 불을 밝힐 수 있는 ‘마네킹 램프’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조명 제품들은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디자인한 제품들이 많으며, 보다 독특하고 인상적인 제품들을 선택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해외 쇼핑몰에 직접 주문을 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독특한 조명 제품을 구입한 한 네티즌은 “독특한 조명 제품은 인테리어 소품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손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해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게 됐다”라면서 “‘사고 싶다’는 맘이 드는 제품일수록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디자인 때문에 선물용으로는 그만”이라고 말했다.   /김현구 차장 joinmedia@paran.com   기사입력: 2009/10/09 [16:43]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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