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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내수시장 자체 성장 중 국내 태양광 기업 간 공급계약 체결 증가   한국에너지절약신문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해외 수출계약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태양광 기업들 간의 공급계약 체결도 늘고 있어 태양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9월 6일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신성홀딩스와 웅진에너지는 1271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의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신성홀딩스 외에도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STX 솔라, 한화 등 많은 태양전지 업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시장에 진입하거나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전문업체인 웅진에너지는 지난 7월 태양전지 생산전문업체인 신성홀딩스와 웨이퍼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8월 초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고순도 태양광 웨이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는 이미 미국의 선파워사를 통해 입증된 고품질의 고사양 웨이퍼로 양사의 협력이 태양광 업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장기계약이 상반기부터 시작된 웨이퍼 수요난에 안정적인 대처는 물론 고효율의 셀을 제조해 독일, 스페인, 일본 신규시장 등 올해 16개로 늘어난 매출처에 원활한 셀 공급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웅진에너지도 국내 태양전지 업체들과 장기 웨이퍼 공급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   지난해 2월 태양광 웨이퍼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한 KCC는 현대중공업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합작사인 KAM(Korea Advanced Materials)을 설립하고 충남 대죽산업단지에 각각 연산 3000ｔ, 총 6000ｔ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완공해 생산에 돌입했다.   KCC 관계자는 “독자기술로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에 성공했다”며 “현대중공업과 올해부터 2015년까지 약 6억달러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기술이 기업들 간 공급 계약으로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발전시스템까지 생산,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하면서 자체성장하고 있다”며 “해외 태양전지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 태양전지 소재·장비 업체들이 중견·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대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이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엄재성 기자 news@energysavingnews.kr/   기사입력: 2010/09/08 [19:30]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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