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R 로저스 제조·연구 개발 센터.(사진제공=메리 케이)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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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사회적 책임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인 메리 케이(Mary Kay Inc.)의 텍사스주 루이스빌에 있는 제조시설인 ‘리처드 R 로저스(R3) 제조·연구 개발 센터(Richard R. Rogers (R3) Manufacturing /R&D Center)’가 ‘리드 실버(LEED Silver) 인증’을 받았다고 메리 케이가 6월 4일 발표했다.
2018년 11월에 개설된 이 45만3000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은 첨단 연구 개발(R&D) 연구소와 최첨단 제조 기술을 갖추었으며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건축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및 환경 설계 리더십(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LEED)’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 USGBC)’가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그린 빌딩 등급 제도이다. LEED 인증은 건강에 이롭고 고도로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방식을 사용해 설계, 건설하고 유지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부여된다.
숀 하퍼(Chaun Harper) 메리 케이 최고제조책임자는 “메리 케이가 오늘 선택하는 모든 것은 회사의 직원과 독립 영업 인력 및 회사가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지역사회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R3시설이 LEED 인증을 획득한 것은 회사의 책임의식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본보기로서 이는 회사가 보상 기회와 사회적 책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사업 관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풍요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 케이는 텍사스 북부지역의 잠재적 후보지를 철저하게 물색한 끝에 메리 케이 애시(Mary Kay Ash)가 댈러스의 작은 상점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정확히 53년만인 2016년 9월 13일에 꿈꿔오던 회사의 R3시설을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주요 요소를 바탕으로 LEED 실버 인증을 받았다.
▲위치 : 이 시설은 건물 입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2개 이상의 대중 버스, 캠퍼스 버스 또는 전용 버스의 1개 이상 정류장까지 4분의 1 마일 도보 거리에 있다.
▲열섬 : 건물 지붕 표면이 100% 기울어져서 일사반사 지수(SRI)가 95이다.
▲물의 사용 : 이 시설은 식수 사용량을 33.96% 절감해 식수가 연간 약 91만3480갤론이 절약된다.
▲에너지 절약 : 이 시설은 에너지 효율적인 조명, 열 제어, 2021년까지 사용할 전기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구입하는 등의 전략을 시행해 에너지 비용을 13.48% 절약했다.
R3시설은 모두가 탐내는 LEED 인증을 획득한 메리 케이의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상하이에 있는 ‘메리 케이 차이나(Mary Kay China)’본부 건물이 2018년에 ‘LEED v4 골드 인증’을 받았다.
하퍼 최고제조책임자는 “회사의 설립자인 메리 케이 애시가 ‘우리는 능력이 닫는 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믿는다”며 “메리 케이는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강력히 믿는 선도적 환경 기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말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며 “메리 케이는 다음 세대들을 위해 더 건강하고 더 푸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 유리 천장을 뚫은 사람 중 하나인 메리 케이 애시(Mary Kay Ash)가 ▲여성에게 수익을 올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거부할 수 없는 제품을 제조하며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세 가지 목표를 갖고 55년 전에 미용 회사를 설립했다. 그 꿈이 실현돼 메리케이는 수백만명의 독립 판매원이 약 4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메리케이는 미용을 뒷받침하는 과학을 연구하고 첨단 피부 관리 제품, 컬러 화장품, 영양 보충제를 제조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메리케이 재단(Mary Kay Foundation)을 통해 암연구와 가정폭력 보호시설에 7800여만달러를 제공했다. 메리 케이 애시의 당초 비전인 ‘매번 한 개의 립스틱(one lipstick at a time)’은 계속 빛을 발하고 있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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