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가 유휴부지 6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사진제공=경기도 광명시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경기도 광명시(시장 : 박승원)는 기후 위기 적극 대응을 위해 2020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으로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시설 유휴부지 6개소에 총 113㎾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국비와 시비 매칭 사업으로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0개소에 322㎾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약,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관내 공공시설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41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는 소나무 2천380그루를 심어 연간 190여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광명시 청사 내에 설치된 총 110㎾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월간 전기사용량 약 6% 정도를 대체할 수 있고 약 136만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내년에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매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공동 및 단독 주택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거나 단독주택에 3㎾ 이하의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공동주택 166가구, 단독주택 7가구에 설치를 지원했다.
지금까지 총 22만㎾가 설치됐으며 재생에너지 생산·이용·보급 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광명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올해 4월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1호기는 광명도서관에, 2호기는 하안도서관에 총 150㎾ 규모의 발전소가 준공돼 가동 중이다.
광명시가 공공부지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해 투자이익을 공유하며 수익의 일부는 시민의식 전환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에 시민햇빛발전소 3호기를 건립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기관과 광명시민이 함께 주도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쓴다면 우리에게 당면해있는 기후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린뉴딜 모태 도시인 광명시는 지난 6월 광명형 그린뉴딜을 발표했으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기후에너지센터 운영,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기후 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강사 양성 교육,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추진 등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광명형 뉴딜 통합 용역 추진으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소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