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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다양한 ‘지역개발사업’ 본격 추진
수산식품수출단지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함께 조성해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전남 목포시에 조성될 수산식품수출단지의 모습.(사진제공=전남 목포시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전남 목포시가 새해부터 지역 개발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서 목포시는 수산식품수출단지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전남 목포시는 지난 12월 2일 지역 수산업을 선도할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올해 5월부터 용역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 관련 기업 및 단체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사업 규모와 기능, 시설의 적정성과 운영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대양산단 2만8133㎡의 부지에 연면적 4만6909㎡(지상 5층) 규모로 10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산식품 수출단지에는 가공공장동, 냉동·물류창고와 거래소동, R&D지원센터동 등 3개 건물이 들어선다.이곳에는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임대형 가공공장, 연구지원 시설, 냉동·냉장창고, 마른김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3만6180㎡ 면적에 지상 5층 규모로 470평형 4개소, 220평형 16개소, 200평형 16개소로 총 36개소가 세워진다.연구개발(R&D) 시설은 5241㎡ 면적에 지상 5층 규모로 생산공정 및 패키징 연구개발, 글로벌 인증지원, 기업부설연구실 등의 기능을 도입해 입주기업을 비롯한 도내 기업을 지원 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될 마른 김 거래소는 전남지역 마른 김의 거래 표준을 정립하고 유통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해 마른 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육성한다.

 

또한 기업인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온라인 화상회의실, 바이어 상담실과 홍보·전시실, 비즈니스 라운지, 카페테리아, 식당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기반시설 부족으로 원물 형태로 유통돼 지역의 소득 창출로 연결하지 못한 우리 지역 수산 산업의 문제점이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으로 기업 유치 40개 업체와 취업 유발 1430명, 생산 유발 2235억원과 더불어 부가가치 창출 734억원의 효과가 발생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T/F팀을 만들어 수출단지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공사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의 기본계획 수립 확정을 통해 대한민국 제1의 수산식품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건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한편 목포시는 목포 신항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서 서남권 경제 중심 항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목포 신항은 목포의 작은 섬인 허사도 매립 공사를 통해 2004년 12월 우리나라 최초 민자유치 항만으로 조성된 항구이다.

 

그동안 목포 신항은 자동차 수출 등 물류 기능 위주로 운영돼 왔으나 정부 정책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됐다. 정부는 환경과 공존하는 발전을 위해 '한국형 뉴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힘을 쏟으며 그 일환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에 8.2GW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 산업으로 조성된다.목포는 지난해 국내 1호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대양산단과 신항을 포함하며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기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에너지 특화기업에 공공기관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와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유치 가능성도 높아졌다.

 

또한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 분야 최상의 국가계획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목포신항의 기능을 강화할 주요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목포 신항을 신재생에너지 거점 항구로 조성하고 배후 부지를 개발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풍력 터빈, 플레이드, 타워 등등 대형 기자재를 제작, 조립하기 위한 배후부지가 23만8000㎡ 규모로 조성되고 기자재를 신안 해상까지 실어 나를 수 있는 거점 항구가 3만톤급 1선석 규모로 총사업비 2174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450개 기업 육성과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지역 내 새로운 산업생태계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목포신항을 서남권 수출 중심 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5만톤급 1선석 자동차 부두가 추가 확충돼 2025년까지 자동차 화물 연간 100만대를 처리할 수 있는 항만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2021년 7월 준공되는 48만5000㎡ 규모의 제1단계 배후단지에는 자동차 관련 연관 산업을 유치해 자동차 화물 창출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석탄 부두는 잡화부두로 기능전환을 통해 물류 항만으로 활용도를 높인다. 신항 남단에는 예부선 부두를 480m 신설해 목포 항내 난립한 예부선은 모두 신항으로 옮겨 질서를 확립하고 신항에 입·출항하는 선박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허사도 일원에는 서부권 해경 선박의 정비를 담당할 해경 서부정비창이 202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해군·해경선의 수리조선·정비기능을 확보하고 조선, 기계 등 배후산업과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신항의 기능 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대중국, 동남아 물류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21/01/12 [13:49]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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