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는 온라인 기술전시 및 과학 키트 나눔 행사 '전기의 길을 따라서'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 창원시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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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시장 : 허성무)는 한국전기연구원(원장 : 최규하)과 손잡고 대규모 온라인 기술전시 및 과학 키트 나눔 행사 '전기의 길을 따라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의 기술전시(47종), 연구자 과학특강, 과학 키트 나눔 및 교육 강연, 고객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술전시 부문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전기차 및 배터리',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드론' 관련 기술은 물론, 국민 건강복지 실현을 위한 '스마트 보청기', '암 진단 및 치료기기', '의료용 무선 전력전송 기술' 등 전기 의료기기 기술까지 다수의 첨단 전기기술들이 소개됐다.
기후변화 대응 및 그린뉴딜 정책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전력기기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도 선보였다.
연구자 과학특강은 생방송 라이브로 11월 26일과 12월 8일 두 차례 진행됐다. KERI 김종욱 박사가 '자연에서 배우는 창의적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한성태 박사가 '주방에서 우주까지' 강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과학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특강에 열심히 참여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코로나로 인해 과학체험 기회가 어려웠던 전국의 초·중·고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을 위한 '과학 키트 나눔'도 진행됐다.
KERI의 최규하 원장은 "인류가 접한 최초의 전기인 번개부터 산업혁명을 거쳐 다가올 미래사회까지 인류는 '전기의 길'을 따라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전기기술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원 설립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온라인 전시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은 창원강소특구의 기술 핵심 기관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지능 전기 기술을 통해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설립, 스마트 산단 구축 등 창원 기계산업의 제조 역신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 행사가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ERI는 본격적인 행사 시작일(25일)에 앞서 방문자들이 기술 및 이벤트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www.electricway.kr)를 사전 오픈했다. 웹페이지는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든 전자기기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방식으로 구축됐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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