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사진제공=LG전자) © 한국LED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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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기존의 사업이 순조로운 업체는 물론, 기존 사업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업체들도 새로운 사업영역을 찾아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기업들의 움직임은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추세와 관련해서 LG전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탈모 치료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LG 프라엘 메디헤어(모델명 : HGN1)’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 시장은 국내에서 탈모인구가 급증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분야이다.
LG전자는 10월말 LG 프라엘 메디헤어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출하가격은 199만원이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 매장뿐 아니라 실제 탈모 치료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이마반’, ‘대다모’, ‘삼탈모’와 같은 국내 유명 탈모 커뮤니티에서도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이들 탈모 커뮤니티의 회원 수를 모두 합하면 45만명이 넘는다.
또한 LG전자는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 구매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0명에게 탈모·두피 전문센터 웰킨(Wellkin)의 전국 44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두피케어 상품권과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증정하기도 했다.
LG전자는 10월말부터 LG베스트샵과 주요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에 LG 프라엘 메디헤어 체험존을 운영하는 한편 LG전자 공식 온라인 판매점, 홈쇼핑 등에서도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판매 중이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 Low Level Laser Therapy)’ 방식을 활용한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도 늦춰준다.
LG전자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제곱센티미터(㎠)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탈모 관심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LG 프라엘 메디헤어 의료기기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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