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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 회사 ‘이브자리’는 왜 ‘브랜드파워’를 키울까?”
2위 브랜드에 176점 앞서 홈패션 부문 1위 선정 … 이미지, 선호도에서 경쟁업체 압도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홈패션 업체인 ‘이브자리’가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홈패션 부문 1위에 선정됐다.(사진제공=이브자리)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지난 4월 1일 토탈 슬립 케어(Sleep care) 브랜드인 이브자리(대표 : 고춘홍·윤종웅)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 Brand Power Index : K-BPI)’에서 7년 연속으로 홈패션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매년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이벤트로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로열티) 등을 기준으로 설계한 지수를 바탕으로 삼아 평가가 이뤄진다.

 

여기서 이브자리는 종합지수 1000점 만점에 679.6점을 얻어 2위 브랜드를 176.6점 차이로 크게 앞서면서 홈패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브자리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가격 대비 가치, 독특성, 활동성, 신뢰성 등으로 구성되는 이미지와 선호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수면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한 이브자리는 그동안 전문성을 기반으로 질 높은 수면 환경을 주도해왔다. 특히 2003년 설립한 산하 수면환경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생명공학을 응용한 기능성 침구를 연구, 국내 최초 토퍼와 분할 베개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또한 이브자리는 고분자, 섬유공학, 일반 공학 분야뿐 아니라 천연소재 가공 분야에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며 친환경 기능성 소재 개발에 앞장섰다. 오가닉 면, 데오텍스, 한지섬유 등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다양화했다. 2015년부터는 출시하는 전 제품에 편백나무, 제충국, 로즈제라늄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가공해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는 ‘알러지케어’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이브자리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주력한 ‘질 좋은 잠’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면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브자리, “브랜드 파워가 곧 경쟁력”이란 전략 실천

그렇다면 ‘이브자리’는 어떻게 해서 7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국내의 홈패션 업계에서 ‘최고의 브랜드’라는 자리를 경쟁업체에게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이브자리’는 왜 그렇게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갖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왜냐 하면 한 기업이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브랜드 키우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학계와 기업 경영자 사이에서는 ‘브랜드를 키우는데는 평생이 걸린다“는 인식이 보편화 돼 있다. ’브랜드‘를 키우는 일이 10년, 20년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실제로 어느 기업의 ‘브랜드’가 소비자인 국민들 사이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한 1세대(30년)은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나마 1세대에 브랜드를 획득한다면 빠른 편이라고 할 수가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50년, 60년, 70년을 넘긴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업체들이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은 계속했지만 ‘브랜드’는 키우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 특히 ‘이브자리’와 같은 중소기업 내지 중견기업이 국내에서 동종 업계 1위의 ‘브랜드 파워’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브랜드 파워’ 키우면 ‘같은 제품’도 ‘높은 가격’을 받아

그렇다면 ‘이브자리’가 동종 업계 1위의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면서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압도적인 경쟁력’이다. 여기서 말하는 ‘압도적인 경쟁력’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업계 최고 기업이라는 네임 밸류를 통해 얻을ㄹ 수 있는 ‘독점적인 지위’다. 우리가 익히 아는 것과 같이 시장은 모든 업체에게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는 곳이 아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들은 1등만을 기억하지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이왕이면 1등 기업으로 알려진 업체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게 ‘빈익빈부익부’가 일상화된 시장에서 1등 기업과 2등 기업 간의 ‘위상’이나 ‘브랜드 파워’는 하늘과 땅처럼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것이 기업들이 1등 기업이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근본이유이다.


두 번째는 1등 기업 브랜드 제품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같은 명품이라고 해도 1등 업체의 제품과 2등 업체의 제품 사이에는 분명한 가격의 차이가 존재한다. 소비자들은 1등 브랜드 제품은 높은 가격을 주고 구매하면서도 2등 브랜드의 제품에 대해서는 1등 브랜드만큼 높은 가격을 쳐주지 않는다. 이것이 소위 ‘1등 브랜드 값’이라는 것이다.


이런 2가지 이유 외에도 1등 기업과 1등 브랜드가 누리는 장점과 이익, 혜택은 다양하다. 말하자면 1등 브랜드가 되면 해당 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기업과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가운데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업체는 아직 많은 편이 아니다. ‘브랜드’를 획득해 봐야 당장 제품을 판매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거나, ‘브랜드 키우기’에 드는 비용을 투자가 아니라 쓸데 없는 곳에 돈을 버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중에 이런 생각을 가진 곳이 적지 않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유독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데 열심인 ‘이브자리’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20/05/27 [13:32]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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