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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에 전 세계 조명산업·조명시장이 얼어붙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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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는 물론 세계의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이 순식간에 멈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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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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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사진은 사람의 발걸음이 줄어든 청계천 조명상가의 모습.(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LED산업신문 | |
①중국 부품 수입 급감 ②조명 유통시장 거래 급감 ③홍콩·프랑크푸르트 조명전시회 연기… 조명업체들은 ‘각자도생’만이 유일한 대책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의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이 순식간에 멈췄다.
국내 조명업계의 경우,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은 중국에서 수입해 놓은 부품이 떨어지는데도 추가 수입이 거의 중단 상태에 빠지자 ‘자의반타의반’ 조명기구 생산 중단에 내몰리고 있다.
그나마 국내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만들어서 조명매장에 공급한 조명기구들도 제품을 사러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격감하는 바람에 판매가 거의 중단되는 지경으로 가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근로자들이 갑자기 줄어드는 바람에 전국에 산재한 아파트 건설현장들이 공사 진척에 차질을 빚으면서 신규 아파트에 조명기구를 공급하는 조명업체들은 ‘납기 지연’으로 인한 위험 부담과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정부가 나서서 국민들의 외출 자제를 강조하자 국내 조명업체들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영업활동’마저 중단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국내·세계의 ‘조명 비즈니스’ 올스톱 상태 이렇게 모든 조명 비즈니스 활동이 중단상태에 빠진 것은 비단 국내 뿐만은 아니다. 세계의 조명산업과 조명시장도 모두 정지됐다.
오는 3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의 국제 조명전시회인 ‘Light+Building 2020(2020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는 개막을 불과 20여일을 앞두고 “전시회를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여는 것으로 변경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오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 역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기로 일정을 급히 연기했다.
2020년대가 시작되는 첫해를 맞아 ‘의욕’과 ‘희망’을 갖고 새해를 시작하려던 국내와 세계 조명산업 및 조명시장을 ‘정지상태’로 내몬 장본인은 다름 아닌 ‘코로나19(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2019, 세계보건기구 공식명칭 : COVID-19)'이다.
지난해 12월 하순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市)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코로나19’는 불과 1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중국 전역에서 수 만 명의 확진자(환자)와 수 천 명의 사망자를 내고 해외로 퍼져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2020년 2월 26일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확진자 7만8064명, 사망자 2715명이다.
중국 이외의 국가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한국은 2020년 2월 8일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 여성이 발견되면서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됐으며, 2020년 2월 29일 현재 확진자 2931명, 사망자 16명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부작용’ 심각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일파만파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공장들이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원자재와 부품 공급이 중단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은 중국 공장들이 공급하는 원자재와 부품의 비중이 커진 전 세계 조명업체들에게는 매우 심각한 ‘리스크’이다. 중국산 원자재와 부품이 없어서 조명기구를 만들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조명기구 완제품 업체들은 매출이 제로(0) 상태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특히 조명 부품의 대부분을 중국 공장들로부터 수입하는 실정인 한국의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두 번째 문제점은 영업과 판매 등 조명 비즈니스가 갑자기 멈춰 섰다는데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영업’이 어려워졌고, “국내는 물론 세계의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등장하면서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구매자들 사이에서 “일단 구매는 보류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기류가 암암리에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 조명 비즈니스의 원동력이 되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나 홍콩의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 같은 대형 국제 조명전시회가 대부분 6월 이후나 9~10월로 연기된 것도 큰 손실 요인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조명업체들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3월), 홍콩(4월, 10월), 광저우(6월) 등 대형 국제 조명전시회를 중요한 비즈니스 및 영업,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규모 전시회가 연기되거나 개최 횟수가 감소하면 곧바로 조명업체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다. 이에 따른 조명업체들의 매출 감소는 최대 전년도 대비 50%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여러 조명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조명업체가 선택할 ‘대책’도 많지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조명업체들의 수단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국내 조명업체들로서는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방역대책을 조명업체들의 현실에 맞게 바꿀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4월에 실시될 국회의원선거,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자마자 불이 붙을 차기 대통령선거 바람, 세계적인 경제학자들마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까지 감안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금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계기’를 찾기 어려워 보이는 까닭이다. 게다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조명업체나 중소기업이 기댈 만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결국 국내 조명업체들로서는 “내가 살 길은 내가 마련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 아래 특단의 ‘각자도생(各自圖生)’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해서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렇다면 조명업체들이 마련해야 할 ‘특단의 각자도생 방안’이란 과연 무엇일까? 여기에 국내 조명업체들의 고민이 있다. /김중배 大記者. 조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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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20/03/08 [11:14]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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