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과천시는 ‘경관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기도 과천시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경기도 과천시는 과천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건설된 계획도시이다. 그러나 도시가 탄생한 이후 시간이 흐르고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도시의 낙후화 현상과 과밀화현상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 또는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도시재생이 요청된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과천시는 지난 12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관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과천시는 기존 경관계획이 2020년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8월 해당 용역에 착수했다.
과천시에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내 경관 관리 기본원칙을 정하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역사·문화 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보존 방안을 담은 중·장기계획을 새롭게 수립한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그간 진행된 경관현황 변화상과 기본방향 등 용역 내용에 대한 보고와 과천시 경관의 미래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과천시는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2차 중간보고, 최종보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과천시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2월에 경관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이 현재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있는 만큼 도시 전반에 대한 새로운 도시디자인 방향이 필요한 때"라며 "과천다운 경관계획을 수립해 과천시만의 정체성을 세우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