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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 ‘2030 글로벌 비전’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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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편중’에서 벗어나고, 단순 제조업에서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모델 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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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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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1월 3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비전2030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LS전선이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LS전선은 1월 3일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이 ‘2030 비전’에는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단순한 케이블 제조사가 아닌 전력, 통신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LS전선의 목표가 담겨 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비전 2030’은 LS전선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나침반이다”라며 “변화가 성공하려면 능동적, 자율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선 산업은 각 나라마다 국내 업체를 보호하는 정책이 강화되고 선발 및 후발 업체 사이의 기술 차이가 좁혀지면서 가격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반면에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4차 산업혁명, 5G 네트워크 구축, 개발도상국가들의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전력과 통신 인프라의 확충 등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LS전선은 “변화와 도전을 위한 새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아시아와 중동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전 세계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 판매 법인 등 해외 거점을 지금의 23개에서 40여개로 2배 가까이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케이블 단품 판매가 아닌 엔지니어링과 시공, 유지 보수, 컨설팅 등 전력,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부품 등 새 사업을 육성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대한 진입도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LS전선은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생산성도 향상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문화 혁신에도 나선다. 사업본부 중심의 자율, 책임 경영 체계를 확립해서 각 본부들이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주도적인 실행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LS전선은 “공정한 기업 경영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시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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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20/01/30 [16:52]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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