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개발원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학교건축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제공=한국교육개발원)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전국에 산재해 있는 초, 중, 고등학교는 1만 3000개가 넘는다. 여기서 매일 교육하고 공부하는 교직원과 학생이 수백만 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교 건물에 대한 시설기준은 미비한 상태이다.
조명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학부모나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국내의 학교 건물과 시설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규정이 확립이 돼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학교 시설의 유지 관리는 기존의 시설을 ‘현재상태’로 계속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축, 인테리어, 조명, 조경 등 각각의 분야에서 ‘혁신’이라는 주제가 빠져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가운데,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원장 : 반상진·KEDI)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AURI)는 8월 7일 오전 11시 한국교육개발원 2층 영상회의실에서 미래사회·교육 대응 학교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 건축 두 분야의 전문성에 기반한 교육시설 관련 정책 연구개발과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건축 조성을 위한 디자인 혁신 노력이 커질 것이며,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 증진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두 기관 간의 상시적 소통·협의체제가 마련됨에 따라 한국교육개발원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유기적인 협력 관계 속에서 미래사회 및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건축 디자인 연구·사업, 교육시설 분야 공공건축 지원 제도 홍보 및 활성화, 교육시설 분야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민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