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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 야간 개장
7∼8월 두 달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예약 가능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서울시 ‘백인제가옥’의 야간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최근 국내에서도 야간에 고궁이나 공원의 정취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찍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과 같은 문화 선진국에서 국민들의 문화생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이런 야간 문화시설 즐기기가 한국에서도 차차 확산돼 나가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에 역사적인 가옥을 야간에 즐기려는 경향이 최근에 추가됐다. 옛날 가옥이나 전통가옥 형태의 박물관을 야간에 찾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북촌(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16)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이 7∼8월 두 달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야간개장을 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오후 9시까지 무료 개방하며 입장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백인제가옥’의 야간개장은 한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특별 행사로,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자유롭게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이번 야간개장 기간에는 수요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7시·일본어 오후 4시(총 6회),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4시, 7시(총 5회) 해설에 오후 7시 해설도 추가해 낮 해설을 들을 수 없었던 관람객들도 해설사와 함께 ‘백인제가옥’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백인제가옥’을 둘러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관람료는 무료). 또한 7∼8월 야간개장 중에는 ‘백인제가옥’관람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백인제가옥’의 포토존에서 관람 인증사진을 찍으면 기념품(백인제가옥 엽서 5종)을 받을 수 있다. 가옥 내 5개 포토존에서 참여자 인물이 나오도록 3개 곳 이상에서 사진을 찍은 방문객에게 ‘백인제가옥’ 사진엽서를 제공한다. 기념품은 안내동에서 인증사진을 확인한 후 제공한다(문의 02-724-0200).
 

‘백인제가옥’은 1913년 세워진 근대 한옥으로(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 서울시가 2009년 백인제 가문에서 사들인 뒤 일제강점기였던 가옥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해 2015년 11월 개방했다.
 

영화 '암살'에서 친일파 강인국의 저택으로 등장하기도 한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다.
 

전통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돼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했다.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된 특징이 있는 근대한옥으로, 내부에는 2대 소유주였던 최선익 씨가 생전에 사용하던 가구들을 전시해 북촌의 한옥문화는 물론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한옥문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한옥"이라며 "평소에 보기 힘든 저녁 시간 조명과 정원의 초록이 어우러진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9/08/02 [10:28]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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