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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업계에 ‘동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정회원 가입 확정 … O-RAN 얼라이언스는 ‘MWC 상하이’ 기간 중 이벤트 개최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왼쪽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사장, Jeremy Nixon ONE 사장, Bronson Hsieh 양밍 회장 겸 사장.(사진제공=현대상선)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과거 기업들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상대로 혼자서 비즈니스를 펼쳐 왔다. 그러나 비즈니스의 범위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동종 업체 간 협력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동맹(얼라이언스)’이라는 사업방식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세계의 경제와 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이러한 ‘동종기업 간 동맹’은 ‘필수’로 생각되는 분위기다. 이런 ‘동맹’ 강화의 움직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
대한민국 국적 원양 선사인 현대상선은 Hapag-Lloyd(독일), ONE(일본) 및 Yang Ming(대만)이 회원사로 있는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상선의 가입과 함께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기존 협력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협력 기간은 2030년까지로 총 10년간이다. 해당 계약 체결은 6월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됐으며 관련 경쟁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0년 4월 1일부터 협력 개시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합류에 대해 Hapag Lloyd 사장 Rolf Habben Jansen은 “현대상선의 신조 선박으로 인해 THE Alliance의 Service는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될 것이며 보다 효율적이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 선박들은 환경 대응 측면에서 이점이 있으며 다수의 최신 선대를 보유하게 될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2만3000TEU급 신조 선박 12척을 2020년 2분기에 인도 예정이며 1만5000TEU급 신조 선박 8척은 2021년 2분기 인도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2만3000TEU급 신조 선박은 아시아-북구주 항로에 투입돼 ‘디 얼라이언스’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Ocean Network Express의 사장 Jeremy Nixon은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상선의 참여로 서비스 확장, 기항 빈도 증대, 그리고 화물 운송 흐름 개선이 가능해져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정회원 가입으로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간 경쟁에서 ‘디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미주 항로에서 경쟁력이 증진될 것으로 분석된다.

Yang Ming의 회장 겸 사장인 Bronson Hsieh는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가입은 ‘디 얼라이언스’에게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상선의 참여로 인해 고객들에게 제공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가 다양해지고 향후 ‘디 얼라이언스’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배재훈 사장은 “현대상선이 최종적으로 얼라이언스 가입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산업은행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디 얼라이언스’ 정식 회원 가입이 한국 해운의 자긍심을 되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해운 업계에서의 경험과 전략, 경쟁력 있는 선대, 고객 중심의 사고가 하나로 결집돼 현대상선의 고객, 임직원 및 주주를 위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디 얼라이언스’는 Hapag-Lloyd(독일), ONE(일본 3사 NYK, MOL, K Line 합병법인) 그리고 Yang Ming(대만)에 의해 결성돼 2017년 4월 1일부로 협력을 시작했다.
 

◆O-RAN 얼라이언스, ‘MWC 상하이’에서 행사 개최
한편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기간 동안 일련의 주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월 23일 발표했다.
 

‘O-RAN 얼라이언스’는 지속적으로 개방형 규격(open specification)과 개념증명(proof-of-concept, 이하 ‘POC’)을 발전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 ‘O-RAN 얼라이언스’회원들은 MWC 상하이에서 여섯 가지 POC를 소개하게 된다.
 

첫 번째 데모인 ‘O-RAN의 부하 균형을 위한 정렬 RAN 지능제어기(O-RAN aligned 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 for Load Balancing)’는 O-RAN 아키텍처 인터페이스와 기존의 산업 구성요소를 활용하면서 상호운용성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무선 지능 기술을 이용한 예측형 부하 균형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정확한 UE(User Equipment) 접속 방향 변경, 최적화된 부하 균형 그리고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가능케 한다.
 

두 번째 데모, ‘RIC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사용자 체감 품질(AI empowered User Quality of Experience (QoE) via RIC)’은 트래픽 유형을 실시간으로 자동 인지하고 품질을 예측하고 폐쇄 루프 제어에서 네트워크 조건을 인식하도록 묶여진 머신 러닝 마이크로 서비스를 통해 구현되는 예측형 사용자 체감 품질을 소개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일관성 있는 양질의 5G 사용자 체험을 제공한다.
 

세 번째 데모인 ‘O-RAN 아키텍처 기반의 인공지능 구현 자동 구성 네트워크(AI powered SON based on O-RAN architecture)’는 셀 분할과 셀 병합을 통한 자동적인 동적 구성 최적화를 보여준다. 이 솔루션은 AI/ML(인공 지능/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해 폐쇄 루프 네트워크를 자동화함으로써 수작업을 크게 줄여준다.
 

네 번째 데모, ‘O-RAN 프레임워크의 구성과 결합(Configuration and Orchestration of the O-RAN framework)’은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 주는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와 5G RAN의 통합을 소개한다.
 

다섯 번째 데모인 ‘6GHz 이하 오픈 레퍼런스 설계 하드웨어(Sub 6GHz Open-reference design hardware)’는 4G와 5G 모두의 6GHz 이하 실내 커버리지 배치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화이트 박스 하드웨어를 실시간으로 시연해 보인다. RAN 하드웨어 분할(disaggregation)은 개방형 하드웨어 레퍼런스 설계와 결합되어 자본 비용은 크게 줄이면서 유연한 배치 옵션을 가능케 한다.
 

여섯 번째 데모, ‘5G NR(New Radio) RAN 공개 소프트웨어(Open Software for 5G NR RAN)’는 범용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는 개방형 중앙장치(O-CU)와 개방형 분산장치(O-DU)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는데 이는 자립형(SA) 모드에서 5G NR 6GHz 이하 소형 셀을 가능케 한다. 개방형 소스 모듈과 결합된 RAN 소프트웨어 분할을 통해 자본 비용은 크게 줄이면서 유연한 배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MWC 상하이 기간 동안 O-RAN이 주관하는 획기적인 이벤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O-RAN 얼라이언스는 6월25일, 제3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O-RAN 산업 포럼(O-RAN Industry Forum)’이라는 타이틀의 이 행사에서는 ‘지능(Intelligence)’과 개방성(Openness)’이라는 주제 세션이 함께 진행되는데 업계의 싱크 탱크, O-RAN 얼라이언스 회원 그리고 긴밀한 업계 파트너들의 기조 연설이 있게 된다.
 

이 포럼에는 약15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O-RAN 얼라이언스가 최근의 진전사항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동종 업계 내 기업들과 협력해 초청 연사들로부터 새로운 전망과 관점을 제시하게 된다.
 

‘O-RAN 얼라이언스(Open Radio Access Network Alliance)’는 차세대 무선 시스템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차원의 개방성을 추진하기 위해 통신사업자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세계적 차원의 노력활동이다.
 

미래의 RAN은 지능과 개방성이라는 O-RAN의 핵심 원칙을 완전히 포용하는 가상화 네트워크 요소, 화이트박스 하드웨어 및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토대로 구축된다.
 

혁신적인 신제품 생태계가 이미 생겨나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구상한 바 있는 멀티 벤더의 상호운용 가능한 자율적 RAN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지만 현재로서는 O-RAN 얼라이언스 구성원과 기여자들의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비전과 책임 및 리더십을 통해서만 가능해진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9/07/10 [16:53]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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