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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게임’의 출발선에 선 국내 조명업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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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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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된 지 오늘로 꼭 25일이 지났다. 그러나 그 25일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일어난 일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동안 신문과 방송, 인터넷 등 각종 보도매체들을 통해 나온 이슈들도 이루 다 세어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의 일간종합지와 경제 전문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들을 요약하면 단 한 줄로 표현할 수가 있다. 그것은 “올해의 국내와 해외의 경제 상황이 최근 10년 중 가장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국내 경제 상황만 해도 그렇다. 올해 초에 한국은행이 내놓은 지난해의 각종 경제 실적들을 보면 하나 같이 ‘2008년 발생했던 미국 금융위기 이후 최저나 최악’이라거나, ‘1997년 IMF사태(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는 꼬리표들을 달고 있다. 그만큼 국내 경제 상황이 나쁘다는 얘기다.
올해 국내 및 세계 경제 전망도 어둡다. 이미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에 내놓았던 3.7%에서 3.5%로 대폭 낮춰서 발표한 상태이다.
이처럼 세계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것은 GDP의 60% 이상을 수출로 충당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여간 염려스러운 일이 아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경제나 경기가 어려워지면 고생하는 것은 국민과 기업들이다. 특히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믿을 것은 평소에 축적해 놓은 ‘실력’과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는 ‘생존전략’ 밖에는 없다. 왜냐 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기업 자신이고, 시장 경쟁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회사밖에는 없는 까닭이다.
더욱이 지금은 정부가 국내 기업의 발전을 돕기보다는 생존을 힘들게 하는 정책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단적인 예로 국내 근로자의 임금 지급의 기준이 되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2년 동안 30% 가까이 올렸다. 이것은 말이 최저임금 인상이지 국내의 모든 근로자들의 임금을 30% 이상 올린 것이나 다름이 없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는 모든 근로자의 급여까지 동일한 비율로 올리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국내 기업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올해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나온다. 그것은 국내 경제가 둔화 또는 침체된 상황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는 기업에게 남는 길은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와 기업들의 현실에 대해 “생존게임에서 이기는 것 이외에는 남은 길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국내 조명업체들이라고 해서 조금도 다르지가 않다. 오히려 국내 조명업체들은 올해 다른 어느 산업이나 업종보다도 더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지 않으면 안 될 지도 모른다. 경기가 나쁠수록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조명업체밖에는 없다는 것이 국내 조명업계의 현실인 까닭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조명업체들은 올해 벌어질 ‘생존게임’에 있는 힘을 다해 나서야 할 것이다. ‘생존게임’이라는 것이 누가 더 잘하는가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생사(生死)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국내 조명업체들이 순전히 정부의 정책에 의해 이런 ‘생존게임’에 내몰리게 됐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은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은 기업, 특히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고, 육성하는 점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이 바라는 것처럼 정부가 기존의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이미 분명해진 상황이다. 그러므로 국내 조명업체들은 더 이상 정부가 기업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를 접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방도를 강구할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올 한 해 국내외적으로 전개될 정치, 경제, 사회적인 상황을 우려하면서 국내 조명업체들이 향후 경제 상황에 유효적절하게 대응해서 생존과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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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9/02/06 [08:35]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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