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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조명, ‘새로운 조명 영역’으로 등장”
레이저 빛의 간섭현상 이용해 허공에 ‘시각적 이미지’ 재현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2018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서 솔티가 선보인 ‘3D 홀로그램 조명’. 여성용 구두이다.(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이 세상에서 조명만큼 첨단 기술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상품화되는 분야도 찾기 힘들다. 아직도 개발 단계에 있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조명, 빅 데이터, 음성인식 기술은 이미 조명기구나 조명시스템에 융합돼 상품이 생산되는 실정이다.
 

이렇게 조명 분야에서 새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기술이 바로 레이저 광(光)을 이용하는 ‘3D 홀로그램 조명’이다.

‘홀로그램 조명(Hologram LIGHTING)’이란 홀로그램을 활용한 조명을 말한다. 홀로그램이란 원래 2개의 레이저 광이 서로 만났을 때 발생하는 빛의 간섭현상을 이용해서 입체적인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홀로그래피(holography)란 기술로 촬영한 이미지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홀로그램이란 ‘완전함’이나 혹은‘전체’를 나타내는 단어 ‘holo’와 ‘메시지’나 ‘정보’를 뜻하는 ‘gram’이란 단어가 하나로 합쳐진 말이다.
 

‘홀로그램’의 기본 원리는 1947년에 처음 발명되었으며, 1983년에 산업적 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주로 지폐나 서류의 위조방지 등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2012년부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 도입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
 

특히 최근에 이르러서는 ‘조명’에도 ‘홀로그램’이 등장해 혁신적인 조명의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지난해 6월에 중국 광동성 광저우 시에서 열렸던 ‘2018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한 중국의 상업용 조명기구 메이커인 솔티(Salty Lighting)은 ‘홀로그램’으로 여성용 구두와 코카콜라 캔, 나이키 운동화 등을 컬러로 허공에 투사(投射)하는 ‘3D 홀로그램 조명’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 솔티의 ‘3D 홀로그램 조명’은 홀로그램이 조명에 접목된 거의 최초의 사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홀로그램을 조명의 영역에 응용한 사례는 2018년 3월에 열렸던 ‘LIGHT+Building 2019(2019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홀로그램 조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원은 레이저 광이다. 그 이유는 지금으로서는 레이저가 ‘인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하게 코히런트(coherent)한 광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코히런트’하다는 것은 파동의 공간적 퍼짐이 균일하고 위상이 규칙성을 갖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코히런트한 빛이란, 빛의 파장(주파수)과 위상이 매우 정돈된 파장을 의미한다. 반면에 태양이나 형광등, 백열등 등 다른 빛은 불규칙하고 코히런트하지 않다.
 

홀로그램의 종류는 다양하다. ▲대상을 입체영상으로 찍어내는 사진술인 아날로그 홀로그램 ▲대상에 반사된 빛을 디지털로 재현하는 디지털 홀로그램 ▲초다시점 입체영상 및 반투과형 스크린 투영 영상 등의 유사 홀로그램 등을 모두 홀로그램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유사 홀로그램은 실제의 홀로그램이 아니라 눈속임에 가깝다. 따라서 기술적으로는 홀로그램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등의 응용분야에서는 홀로그램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 하지만 안경을 써야 보이는 입체영상은 홀로그램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홀로그램은 ▲의료 ▲계측 ▲설계 ▲기록 및 보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조명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9/01/31 [15:03]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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