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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파이프, ‘세계 LED조명시장’ 착실하게 공략 중
특허 받은 ‘방열기술’적용 제품으로 해외 바이어 관심 모아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2018 홍콩국제조명전시회(가을 에디션)’에 출품된 아이스파이프 스마트조명(IPS) 신제품.(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LED가 조명산업에 도입된 이후 모든 조명업체들은 LED조명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기존의 백열전구나 형광램프를 사용하던 때와 달리 반도체 조명인 LED조명에서는 ‘기술’이 가장 큰 경쟁력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차별화 된 방열기술(放熱技術) 개발이 중요했다.

이런 차별화된 LED조명 방열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업 가운데 하나가 아이스파이프(주)이다. 아이스파이프가 개발한 히트 파이프 방식(Heat-pipe type) 방열기술은 열전도율이 뛰어난 소재를 이용해 LED에서 발생한 열을 빠르게 외부로 배출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방열기술은 그동안 아이스파이프가 빠르게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LED조명 업체로서 아이스파이프의 또 다른 특징은 2010년 회사 출범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이스파이프가 참가한 국제 규모 조명전시회는 세계 최대의 조명 전시회인 ‘Light+Building'과 미국에서 열리는‘Light Fair' , '홍콩국제조명전시회' 등 다양하다.

이런 적극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의 결과 아이스파이프는 연간 매출액 중 40% 정도를 수출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아이스파이프는 올해도 ‘2018 홍콩국제조명전시회(가을 에디션)’에 참가했다. 이와 관련해서 10월 28일 아침에 열린 ‘해외 VIP 저널리스트’들과 주요 전시회 참가 업체 간의 조찬 인터뷰 장(場)에서 만난 아이스파이프의 배현수 전무는 “아이스파이프는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려고 서두르지 않고 ‘착실한 성장’을 추구한다. 이것은 수출도 마찬가지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시회나 해외 전시회를 막론하고 “전시회 참가”라는 말만 하면 “전시회에 나가면 부스 비용이라도 건질 수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 것이 국내 조명업계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 비춰보면 많은 해외 조명 전시회에 참가하면서도 당장의 매출(수출) 규모 확대에 연연하지 않는 아이스파이프의 행보는 남다르게 느껴진다.

이에 대해 배현수 전무는 “조명 사업은 전시회에 한 번 참가한다고 해서 금세 새로운 바이어가 생기고 수출이 되는 분야가 아니다. 꾸준한 성장 전략이 필요한 분야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스파이프는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인 ‘아이스파이프 스마트조명(IPS : ICEPIPE Smart Lighting)’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세계 조명시장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솔루션 기기를 장착해서 다양하게 조도를 조절할 수 있고, 스케쥴 또는 장면연출 콘트롤이 가능하다. 또 인체감지나 동작센서, 주광감지 센서 등을 접목했으며, 유선 또는 무선으로 콘트롤할 수 있다. 빛효율은 160lm/W이다.

그동안 아이스파이프의 제품은 인천국제공항, 서울 코엑스몰의 다이소 같은 국내 현장과 이탈리아 말펜사국제공항, 카타르의 쇼핑몰, 일본 및 필리핀의 골프코스 등 여러 프로젝트 현장에 설치된 바 있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8/11/29 [18:56]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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