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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들, ‘온라인 뉴스’를 많이 보지만 ‘신뢰도’는 40% 이하
대학내일20대연구소, ‘국내 연령대별 미디어 소비 경험·인식 실태 조사’ 보고서 발표
 
한국에너지절약신문
 

뉴스와 정보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핵심요소이다. 게다가 지금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뉴스와 정보를 보고 전달하는 시대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뉴스와 정보를 많이 찾아보는 시대라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들은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을 많이 보면서도 이들 포털에서 제공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국내 연령대별 미디어 소비 및 페이크 뉴스 경험·인식 실태 조사’ 보고서를 2월 2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9~5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결과를 통해 국민 전반의 온라인 뉴스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이용 현황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미디어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온라인 뉴스’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낮아
우리나라 국민이 주 2회 이상 이용하는 온라인 뉴스 플랫폼은 네이버(84.9%), 다음(42.6%), 카카오톡·스토리(36.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9~34연령대는 상대적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 소셜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

플랫폼별 뉴스 신뢰도는 모두 40% 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뉴스의 형태는 ‘텍스트+이미지 (71.7%)’ 형태였다.

◆가장 많이 접하는 ‘가짜뉴스’는 ‘제품·브랜드 광고 뉴스’
다양한 형태의 페이크 뉴스(가짜뉴스)가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51.7%)은 주 1회 이상 제품·브랜드를 알리는 광고성 뉴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그 외 허위 뉴스와 왜곡 뉴스, 속칭 찌라시 경험 비율도 39.8%, 43.3%, 35.5%로 성인 3명 중 1명은 이러한 페이크 뉴스를 매주 접하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34세 이하의 페이크 뉴스 경험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들은 특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 소셜 플랫폼에서 페이크 뉴스를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35.9% “팩트 체크에 어려움 느낀다”
한편 자기가 접한 뉴스가 사실인가를 확인하는 ‘팩트 체크’를 자주 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35.9%, 사실로 검증된 뉴스를 한 번 더 확인한다는 응답자는 25.5%로 페이크 뉴스에 대해 비교적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34세 이하 그룹이 팩트 체크를 가장 자주하지만 진위 판단을 가장 어려워한다고 답했다.
 

‘팩트 체크’의 방법으로는 포털 검색이 58.4%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댓글 반응 확인이 53.8%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26세 이하 그룹은 ‘팩트 체크’수단으로 댓글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이런 경향은 가짜뉴스의 주요 원인인 인터넷 포털을 통해 ‘가짜뉴스’의 진위 여부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오염된 댓글에 의해 거짓 정보가 확산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미디어 리터러시 지수’는 평균 60.2점
기존 연구 문헌과 현재 미디어 트렌드를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측정법을 통해 국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지수(MLI)’를 측정한 결과 전체 평점은 60.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스 표현·창작 능력’ 부문과 ‘뉴스 공유·피드백 능력’ 부문이 다소 저조했다. 또한 ▲남성(61.4점) ▲2734연령그룹(61.3점) ▲학생(62.3점) ▲대학원 이상(63.1점) ▲월 소득 500만원 초과(63.3점)군의 지수가 E다른 그룹과 대비해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한편 카드 뉴스를 자주 이용하는 그룹(56.8점)과 네이버와 카카오톡·스토리를 자주 이용하는 그룹(63.1점과 63.7점)의 미디어 리터러시 지수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박진수 수석연구원은 “뉴스 이용자들의 비판적 미디어 소비 역량 향상과 주체적 참여가 페이크 뉴스(가짜뉴스)의 폐해에 대응하는 가장 근원적 문제 해결 방안일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19~26세대에게 미디어 리터러시는 필수 교양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뉴스를 생산·유통하는 언론사와 소셜 플랫폼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고, 미디어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적·기술적 솔루션에 대한 고민도 함께 병행돼야만 건강한 미디어 소비문화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 리터러시: 우리는 과연 뉴스를 제대로 소비하고 있는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대학내일’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및 20대 전문 연구기관이다.
 
20대와 20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종합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중심으로 떠오른 20대 및 대학생의 일상과 생각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그들이 지닌 역동성과 다양성의 근원을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대와 함께 하고자 하는 기업, 공공기관, 국가기관, NGO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의 핵심 리더가 될 20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대변하는 대표적인 20대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8/03/21 [09:34]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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