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스마트 강의실’ 8개 오픈:대한민국 최초, 유일의 에너지절약 정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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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8 [00:27]

전북대, ‘스마트 강의실’ 8개 오픈

‘1학과 1스마트 강의실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 LED조명기구 도입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전북대학교의 스마트 강의실.(사진제공=전북대학교)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전북대학교(총장 : 이남호)가 학생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1학과 1스마트 강의실 구축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3월 2일 개강을 맞아 새로운 ‘스마트 강의실’ 8개의 문을 열었다.

전북대는 3월 2일 오후 3시 공대 6호관과 농생대 본관, 사범대 과학관(2개), 상대 1호관, 인문대 1호관(3개) 등에 스마트 강의실 구축을 마치고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강의실’의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대는 그동안 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대학 전체에 ‘스마트 강의실’ 100실 도입을 목표로 동문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학생 등록금 사용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조성해왔다.

특히 의자나 테이블 등 기자재 하나까지 기부를 받아 강의실이나 물품 등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많은 이들이 기부의 고귀한 뜻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스마트 강의실’은 수업 행동 분석 시스템, 강의 촬영 시스템, 태블릿 PC 이용 환경 등이 잘 조성돼 있고 친환경 자재 사용, 한식 창호 등 한국적 요소도 도입돼 있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현재까지 84개의 ‘스마트 강의실’구축을 완료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안에 100실의 조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가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 강의실’은 최근 교수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서 매우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남호 총장은 “새 학기를 맞아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안에 스마트 강의실 100실 구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스마트 강의실’의 조명
기존 대학의 강의실에는 18~20W 2등용 형광등기구들이 설치돼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학교의 강의동 가운데는 30~40년 전에 건축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런 강의실에서는 수명이 다한 형광램프를 교체하는 수준의 유지 보수가 이뤄져 왔다. 기존에 설치된 조명기구를 동시에 LED조명기구 등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사례는 많지가 않았다. 조명기구의 교체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정은 전북대도 크게 다르지가 않았다. 그러나 전북대가 ‘스마트 강의실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강의실의 조명환경도 대폭 향상되었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 강의실’에는 LED조명기구(평판형 LED조명기구)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LED조명기구는 평면에 배치된 책상의 위치를 감안해서 천장에 2열로 배열했다. LED조명기구는 전면에 아크릴 커버를 배치해서 LED모듈에서 나온 빛이 직접 학생들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이런 LED조명기구의 도입으로 ‘스마트 강의실’은 한결 높은 학습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으며, 조명용 에너지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8/03/19 [15:19]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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