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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운천공원 인공폭포 다시 조성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한층 멋스러운 공간으로 조성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충북 청주시 운천공원 인공폭포의 조감도.(사진제공=충북 청주시)     ©한국에너지절약신문

 
충북 청주시가 지난 1991년 흥덕구 운천동 청주예술의전당 맞은편 운천공원에 설치한 인공폭포의 전면 재조성에 들어간다.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청주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설치된 지 27년 정도가 지나 인조암(FRP)이 얇아져 많은 균열과 천공이 생겨 더는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며 인조암을 버티고 있는 내부의 철골구조물도 약해져 안전사고가 우려돼 전면 재조성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2017년 당초 예산 27억원을 확보하고 폭포 재조성을 추진하던 중 주민 설명회 시 기존 인조암보다는 영구적인 자연석으로 조성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자연석 폭포로 조성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사업비 14억원을 증액해 총 41억원을 투자해 약 3000㎡ 규모로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재조성하는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자연석을 쌓고 주변에 소나무를 심어 폭포가 가동되지 않는 시기에도 그 자체로 뛰어난 자연경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한층 멋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사가 추진되는 이달 말부터 9월경까지는 공원이용 제한으로 불편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8/03/10 [13:58]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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