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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와 ‘조명의 선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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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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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2018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내용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한 가지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경제단체장들이 2018년 새해 국내 경제계의 상황을 ‘위기’와 ‘변화’라는 2개의 키워드로 풀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2018년 새해 국내 경제계가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데 경제단체장들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화’라는 키워드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위기가 닥치면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개인이나 기업, 사회나 국가 모두가 마찬가지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이런 결론이 나올 것이다. 즉, 올해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 위기에서 살아남으려면 너 나 할 것 없이 스스로 변화해야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위기’의 도래와 그에 대응하는 ‘변화’의 요구는 국내 조명계(照明界)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내적으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탈(脫)원전 ▲공공 부문의 채용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법인세 및 근로소득세 최고 세율 인상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가계부채에 대한 대출한도 인하 ▲금리 인상 ▲산업용 전기료 인상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가계(家計)와 기업을 압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적으로는 ▲북핵(北核) 위기의 지속 ▲중국의 사드 보복 지속 ▲미국의 한·미FTA 개정 압박 ▲일본과의 위안부 갈등 같은 악재(惡材)들이 산적해 있다. 이런 국가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들은 가계나 기업이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것들이다. 가계나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이런 요인들로부터 발생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구(自救) 노력하는 것밖에는 없다.
그러니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로서는 “이런 안팎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할 것인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안(答案)이 바로 ‘변화’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2018년에 우리 국민과 기업들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우선은 “눈앞에 닥친 ‘위기’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해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겠다.
그리고 “변화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를 살펴서 “무엇부터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가?” 하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언제까지 어느 정도로 변화를 할 것인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그런 뒤에 이미 정한 변화의 방향, 내용, 우선순위와 속도에 맞춰 행동에 옮기면 된다.
‘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왜 변화해야 하는가?”를 잊지 않는 것이다. 그래야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변화’를 지속할 수가 있다.
가계나 기업이 변화를 하려는 궁극의 목적은 닥쳐온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유지하고, 위기를 역전의 기회로 삼아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려는데 있다. 그래서 위기에도 불구하고 가계와 기업의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삶을 지속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콘셉트는 그 바탕에 공동체, 공존, 공생, 공영을 깔고 있다. 위기를 맞아 생존을 위해 변화하되 나 혼자만 살 수는 없으므로 다 함께, 다 같이 살고 번영하자는 말이다. 이것이 ‘올바른 변화의 방법’이다.
이와 같은 ‘올바른 변화의 방법’을 바탕으로 삼은 ‘올바른 변화’만이 개인과 기업, 사회와 국가를 다 같이 살리고 발전하게 이끌고 행복하게 해준다.
부디 올해는 우리 국민과 기업, 특히 조명기업과 조명인들 모두 ‘위기’와 ‘변화’를 등대 삼아 앞으로 나가기를 기대한다. 지금 변화하는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서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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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8/01/10 [09:27]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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