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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정통 일식당 ‘청해’, 간결한 조명디자인 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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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조명만 설치’라는 조명의 문법 보여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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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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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의 주방 앞에서 객실로 이어지는 부분을 바라본 모습. (사진제공=조명과 인테리어)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
최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춘천순환로 67에서 문을 연 정통 일식당 ‘청해’는 요즘 춘천지역에서 관심을 모으는 조명 사례이다. ‘청해’의 특징은 간결한 인테리어와 조명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청해’는 5층 건물의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면적은 270㎡(약 80평)이다. ‘청해’는 서울과 가깝지만 건축, 인테리어, 조명의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춘천 지역의 한계를 ‘간결한 인테리어’와 ‘조명’ 연출로 극복했다.‘간결한 인테리어’란 실시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의 인테리어를, 적당한 수준으로 하는 것이다.
이런 ‘간결한 인테리어’의 결과, ‘청해’의 실내공간은 단정하고, 품격이 있으며, 순수하다. 마치 똑똑하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닌 18세의 강원도 소녀 같다. 원래 이런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은근히 사로잡는 법이다. 이것은 ‘청해’의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다.
건축 및 인테리어 개요
‘청해’는 지상 5층 건물의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전체 연면적은 약 270㎡이다. 그 안에 대규모의 주방, 대형 객실, 중소형 객실 등이 고루 갖춰져 있다.
‘청해’에서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은 엔트런스 홀과 마주한 주방이다. 이 주방으로부터 크고 작은 객실까지는 적당한 넓이의 통로로 연결돼 있다. 이 통로 벽의 아래 부분은 브라운 컬러의 원목으로 처리가 돼 있다. 원목의 위쪽은 밝은 톤의 베이지 컬러의 섬유 벽지로 마감했다. 연결 통로의 인테리어는 그대로 객실로 이어진다.
한편, ‘청해’에는 3종류의 조명기구가 설치됐다. 첫째는 LED 다운라이트다. LED다운라이트는 요즘 주택, 오피스, 상점,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 전반조명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청해’에서는 엔트런스 홀, 오픈 타입의 주방, 연결 통로, 대형 객실 등에 LED 다운라이트를 적용했다.
둘째는 독립된 객실에 설치한 천장 직접 부착형 LED 조명기구다. 이 조명기구는 스틸 소재로 만든 프레임 위에 천연 섬유의 갓을 씌운 제품이다. 셋째는 연결 통로의 벽 위쪽에 설치한 벽등이다. 이 벽등은 연결 통로에 부드러운 빛을 공급한다.
이런 ‘청해’의 인테리어와 조명은 편안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는 인테리어와 조명을 의미한다.‘청해’의 실내가 가 정답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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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7/06/12 [15:31]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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