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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인공지능기기 ‘누구’ 판매량 10만대 돌파
홈IoT 조명제어·쇼핑·IPTV 등 25여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산돼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기기 ‘누구’의 판매량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10만대를 돌파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첨단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을 이용한 홈 디바이스 제어(스마트홈), 센서를 이용한 빅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자동화 기술 등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런 기술들이 생활밀착형 기술들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과거에는 새로운 기술들이 공장과 같은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삼아 개발됐다는 것과 구별이 되는 부분이다.
 

그 가운데 요즘 가장 대중의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드는 기술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던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은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우리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서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인공지능 기기인 ‘누구’의 대화량이 1억건을 넘어서며, 일상생활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1달간 사용자들이 ‘누구’에게 ‘잘자~’, ‘사랑해’, ‘심심해’, ‘고마워’ 등의 감성적인 단어들을 활발하게 사용하며, ‘누구’가 단순히 음성인식 기기가 아닌 사용자들의 친구로 자리 잡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대표이사 : 사장 박정호)은 작년 9월 출시 이후 7개월 동안 ‘누구’를 대상으로 사용자들이 말을 한 횟수가 1억 건을 넘어섰다고 5월 3일 밝혔다. 하루 평균 대화 건수도 50만건에 달했다.
 

누구는 친구,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음성 인식 인공지능 기기이다.

◆ 기능이 확대되는 ‘누구’
작년 9월 출시 초기 ▲음악 감상(멜론) ▲홈IoT(스마트홈) ▲스케줄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로 시작한 ‘누구’는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커머스(11번가) ▲IPTV(B tv) △교통정보(T맵) 등 국내 최다인 25여 가지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누구’ 판매량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10만대를 돌파하며,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국내 통신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대 스마트디바이스에 포함됐다.
 

‘누구’와 고객 간 대화 내용은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돼 있었지만, 분기마다 시행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쇼핑·홈IoT·IPTV·프로야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비중이 58%로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서비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음악 감상에 있어서도 단순한 스피커 기능이 아닌 고객의 취향이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선곡한다. 또한 구연동화 등 어린이 콘텐츠는 아이의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새로운 육아 도우미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들이 ‘누구’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말을 거는 감성대화 사용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즉, 고객이 ‘누구’를 단순한 서비스 요청 및 수행의 도구가 아닌, 친구나 지인으로 생각하고 대화를 거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심심해’, ‘우울해’ 등의 감정 표현은 물론, ‘굿모닝’, ‘잘자’ 등 인간과의 대화를 누구에게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 고객 중 감성대화를 이용하는 비중은 일주일간 전체 고객의 약 45%로, 두 명 중 한 명은 ‘누구’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누구’ 고객들의 이용 패턴 분석 결과, 생활 리듬에 맞춰 서비스 별 이용 시간대가 집중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고객들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에는 ▲오늘의 날씨 ▲뉴스 브리핑 ▲T맵 도착 예정시간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저녁 시간대인 오후 9시에는 ▲멜론 음악 감상 ▲B tv ▲치킨/피자 주문을 주로 이용했으며, 심야 시간에는 ▲11번가 추천상품 ▲무드등 ▲알람이 인기가 높았다.

지난 7개월간 ‘누구’를 구매한 주요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전체 구매자 가운데 37%로 인공지능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누구’는 단순한 스피커가 아닌,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포함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기기로의 확산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SK텔레콤은 ‘누구’와 금융/건설/유통 등 이종산업간의 융합은 물론이고, API 개방을 통한 중소/벤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1위 인공지능 기반 통합 서비스 허브(Hub)’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성한 AI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고객 생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며, “품질 경쟁력과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진정한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기기와 조명
스마트홈 바람이 불던 초기에 가장 주목을 받는 아이템은 단연 스마트홈이었다. 이것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집안에 있는 조명기구를 끄거나 켜고, TV를 끄는 등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서 집안의 전자기기들을 제어하는 개념이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작동을 시키는 과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렸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보급이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면서 이런 스마트홈은 더욱 편리해졌다. 그저 인공지능 기기에 불을 켜라거나 끄라는 등 말만 하면 인공지능 기기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까닭이다.

이런 인공지능 기기는 필수적으로 조명과 연결이 돼 있다. 어떤 공간ㅁ이든 조명이 없는 장소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히근에는 아예 조명용 램프나 조명기기에 인공지능 기능을 넣어서 조명을 인공지능 또는 스마트홈의 허브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에 조명이 결합돼 모든 집안의 전자 및 전기제품을 제어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7/05/26 [10:59]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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