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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LED산업의 생존력과 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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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절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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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업의 발전 정도를 판가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흔히 말하는 시장의 규모일까요? 아니면, 그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숫자일까요? 산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질문들입니다.
하지만 한 산업의 발전 정도를 시장의 규모나 기업들의 숫자로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어느 산업이 얼마나 발전을 했느냐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제대로 된 지표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인도 조명시장의 규모는 매우 큽니다. 나라 자체가 크고, 인구도 많은 까닭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도의 조명산업이 발전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도에는 자국(自國) 조명 제조업체는 거의 없고, 인도에 진출한 중국 업체들이 대부분입니다. 시판되는 조명기구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들입니이다. 한 마디로 인도의 조명시장은 중국 제품의 소비시장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니 인도의 조명시장이 크다고 해서 인도의 조명산업이 발전을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느 산업이 발전했다고 말을 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자생력과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생력이란 산업의 토대가 되는 기술, 제품, 인력을 갖추고 소재부터 부품, 완성품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생산, 판매, 소비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런 능력이 갖춰지고 선순환으로 작동이 돼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산업이 자생력을 갖췄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경쟁력이란,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서 외국 기업, 외국 제품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이런 경쟁력이 있어야 내수시장을 지키고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경쟁력이 없으면 그 산업은 지속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잘 해야 경쟁력 있는 국가와 업체의 소비시장 노릇에 그칠 뿐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LED산업은 과연 생존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국내 업체들이 완제품을 만들어 내놓고는 있지만 소재나 부품, 장비 같은 제품들은 외국산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완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그저 외국산 부품을 조립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경쟁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전자산업, 반도체산업, 스마트폰산업, 디스플레이산업에서 한국이 세계 제일이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LED산업에 진출한 대기업들 중에서도 아직도 적자를 내는 업체가 한 둘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LED업체들이 적자를 낸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LED업체들의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결국 국내 LED산업은 생존력이나 경쟁력 모두 미덥지가 않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신기한 것은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는 업체나 관계자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국내 LED산업이 미래에도 달라질 가능성도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한국의 LED산업에 대해 밝지 않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의 LED산업은 과연 이대로 이렇게 주저앉고 말 것일까요? /김중배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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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6/09/12 [11:29] 최종편집: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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