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군이 내년에 금서면 일대 마을과 농공단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사진제공=경남 산청군청) © 한국에너지절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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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내년에 금서면 일원의 마을과 농공단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산청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고 7월 27일 밝혔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에 총사업비 26억9천만원을 투입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청정에너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BIPV(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과 공장 등 건물에 설치·지원하는 것이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금서면 14개 마을과 금서농공단지 내 공장 7곳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주택과 공장 등 158곳에 태양광 시설(1천141㎾), 주택 16곳에 태양열 시설(96㎡), 산청읍 실내수영장에 연료전지(10㎾), 동의보감탕전원에 BIPV(23.52㎾) 등이 설치된다.
산청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3억6900만원을 들여 극단 큰들의 마당극마을이 자리한 산청읍 내수리 내수마을과 병정마을에 태양광 43곳(152㎾)과 태양열 6곳(36㎡)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우리 산청군과 잘 어울리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정 지역이나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국비가 50% 지원된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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